2022년 3월 12일 토요일

후기(35번 마지막)

 


 

ㅡ 2004년 4월 2일, 12시

 

 

 

석가모니부처님께서 현신하셔서 104위 화엄성중에게 "불법을

위해 몸을 가루로 만들더라도,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더 열심히

일하라"고 당부하시다.

 

 

  자재 만현 듣거라

  삼계의 왕 남선부주 교주는 말한다.

  좌보처에 상행보살

  우보처에 정행보살

  불격을 갖춘 최상수보살들이다

  자재통왕불 좌우보처로 중생을 교화한다

  

 

광명 만덕 노래하신다. 

 

 

  삼천대천세계 붓다들께서

  검증하신 좌우보처

  이젠 완전한 붓다로서

  미래제가 다하도록 중생 위해

  대자비 베푸실

  우리 자재 만현 스님의

  희유하다 못해 거룩한 원만보신불불신을 보소

 

 

참으로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쁜 날이다.  천녀들이 허공

계에서 꽃비와 향 가루를 내리고 성중은 폭죽을 터뜨려 장엄을

더한 날이다.

 

 




 후 기 後記

 

 

있는 그대로를 보라

분별하지 말라

끄달림 집착 머묾 없이 보라

 

있다 없다를 초월한

절대 무의 세계에서는

나도 없고 남도 없고

중생도 없고

오래 산다는 것 또한 없느니

 

안팎이 드러난

청정

무량광뿐

 

특히 공부하는 수행자들이 설사 공을 깨치기 이전이라도 꿈에

서나 선정 중에 맑은 물에서 목욕하거나, 가사 장삼을 수한 스님

을 뵙는다든지, 햇빛 같은 광명을 본다는 것은 좋은 경계입니다.

 

천상세계1하늘, 2하의 하늘 빛은 맑고 현란합니다.  윤회를 벗어난

세계인 아라한하늘의 빛은 더욱 청정하고 밝습니다.  정토세계 빛

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염불하는 행자라 하더라도  마에 섭수되어서 밝은 빛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빛의 광도 내지 강도와 안팎이 청정 투명

영롱한 지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음계를 파하면 반드시 외마가 침범하게 됩니다.  그 사람의 영체

의 빛깔을 보면 그 사람이 정토의 빛을 보았다 해도 마침내 정토

의 빛이 아니고 외도로 인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외도의 권속이 된다면 미래 생에 희망이 없으니 가장 불행한

사람인 것입니다.

 

이 책을 잘 읽어보시면 불교의 무아사상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불교의 무아사상과 윤회의 주체 사이의 이율배반적인

문제점이 극복될 것으로 봅니다.  이에 대해서는 우선 이 책에서

언급한 나의 영체에 대한 법설을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아직 보림 중에 있습니다.

 

처음으로 불과를 이룬 수보리 사리불 존자는 조용히 보림을

마치고 그냥 반열반에 드셨답니다.  처음 불과를 이룬 이들은 완벽

한 자기의 불신을 만들고, 네 걔의 영체를 무량광과 일치시켜 자

기의 불신과 격을 같이하는 나머지 작업에만 혼신의 노력을 다할

뿐 어떤 신통이나 명예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완전한 붓다를 이

룬 후에는 미래제가 다 하도록 대승보살도를 하기 위해 다시 남

선부주를 찾는 것입니다.

붓다 이루려면 부처님세존을  친견해야 합니다.  재상이 황실이나

왕가에 탁생하는 격과 같습니다.

 

부처님을 만나지 못하면 보살이 다겁생 동안 보살도를 닦아도

붓다를 이룰 수 없는 것이 마치 훌륭한 재상이 그 자리에 오래

있다 해도 황실의 태자가 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부처님을 만나는 일은 재상이 황실에 탁행하여 황태자로 태어

난 격으로 보면 맞습니다.  당대에 불과 이룰 분 아니면 이런 행

운이 따르지 않습니다.

 

친견 후 법문을 들으려면 또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이후 부처님을 만나 부처님의 지도를 받습니다.  백천 삼매, 부처

님의 삼매에 들 수 있는 공부를 합니다.  대적정삼매를 반드시 자

기 힘으로 들어야 자기의 불신을 얻습니다.

이제 정말 우주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다음 기회에 다시 법문할 것을 바라면서 끝으로 첨엄하고자 하

는 것은, 남섬부주 인간들이 너무도 교화하기 어려운 강강 중

생들이라, 더욱이 말세에는 '내가 예수다, 미륵이다' 자처하며 나

서는 사이비 구세주가 항상 열 손가락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관념적, 추상적인 설법만으로 어찌 머리를 끄덕일 수 있으랴

싶어 여기 성중, 보살, 붓다를 판별하는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소위 삼신, 삼명, 사지, 오안, 십력, 사무소외, 대자대비 등 18

불공법 외에 다음의 객관적인 기준을 들어봅니다.  일단 그 분이

외도인지, 정법인지를 분별하고 빙의됐는지 여부도 보아야 합니

다.  또한 불법 문중의 대선지식이라 하더라도,

 

 

(1)  음계를 비롯해 술, 담배, 고기, 우유 그리고 영양제양약, 주

사 등은 성중이 되고 극락정토 이상 왕생하고자 하는 이라면 금

기해야 하는 것이니, 무엇보다 계행이 있는지 여부를 살펴서 판

정하십시오.

 

 

(2)  백천삼매에 자재하는지, 그 중 붓다의 대적정삼매에 드는지

살펴보십시오.

 

 

(3)  피, 혈액을 뽑아서 색깔을 볼 수만 있다면 보는데, 한 평생

아니, 다겁생을 두고 여자를 모르고, 고기 술 등을 안 하고 수행

해서 불과를 얻은 수행자의 피는 겉과 속이 투명한 핑크색입니다.

 

 

(4)  수행자의 눈빝은 맑고, 얼굴은 티 없이 해맑습니다.  보살과

를 증한 이라면 죽을 때 대소변을 못 가리거나 앓아눕지 않습니

다.  하물며 불과 이룬 대성자는 앓아눕지도 않습니다.  옷을 벗듯

이 육신을 버리고 조용히 삼매에 들어 바람같이 가는 것입니다.

이 점 유념하십시오.

 

 

또한 공의 저편을 볼 수 없는 중생들로서는 그 어른이 불신을

가지고 있는지, 오안五眼을 갖추었는지를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이산도수移山渡水하고 호풍환우呼風喚雨하는 신통을 가져도 불 보

살 아라한을 재는 잣대는 아니라 하니, 충분조건은 도대체 무엇

인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그런 경우라면 그 분이 부처님과 법진리

에 대하여 얼마나 잘 아는가, 부처님과 법을 위하는 일이라면 언

제든지 한 목숨 바칠 용의가 있는가를 살펴보십시오.  역시 이 점

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금강경>>에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라는 4구게가 있습니다.

아무리 용모가 도인 같고 음성이 큰 인물다우며, 법을 설하는

대석학이면서도 여기에다 신통을 어마어마하게 겸비했다 해도 공

을 깨치지 못했으면 아닙니다.

 

무량광명을 보지 못한 이라면 더더욱 아닙니다.  불신을 친견 못

했거나 부처님의 법문을 듣지 못하면 붓다가 아닙니다.  자기의 불

신을 얻지 못했으면 절대로 붓다가 될 수 없습니다.  이 점을 다

시 한 번 분명히 일러드립니다.

 

50년 동안 잠을 안 자면서 선정에 들고, 반평생을 먹지 아니하

고 살아 수행하거나 또 몇 십 년을 눕지 않고 마음 공부만 했다

해도 진짜 부처님을 뵙고 법문을 듣지 못하거나 자기의 영체가

빛 덩어리가 아니고 또한 자기의 불신을 얻지 못했다면 그는 절

대로 붓다가 아닙니다.

 

광명 만덕  자재 만현, 우리는 스스로 붓다라 하지 않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임금같이 말하고, 누운 풀처럼 행동하라 하셨습니

다.  앞으로도 어쩌면 이 몸 마칠 때까지 묵언하면서 보림 수행으

로만 일관할 수도 있습니다.

 

미증유의 법설을 한 이유는 오직 부처님의 정법을 드러내고자

함입니다.  아직 드러내지 않은 소식이 몇 배는 되고도 남습니다.

우리가 수행승이기에 제대로 부처님의 정법을 드러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책을 끝까지 정독하여 주시기 바

랍니다.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5쇄를 펴내면서

 

 

 

<<21세기 붓다의 메시지>>가 출간된 지 5개월 여가 지났습니

다.  그동안 불교서적 베스트쎌러 1위를 연속 유지하여, 이번에 5

판을 펴내게 되었습니다.

 

지금 서구 지성인들은 새로운 생사관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주

지하시는 바와 같이 동서고금 세계의 어는 철학이나 종교도 완벽

한 생사관을 정립해내지 못했습니다.  다만 불교는 장려한 체계의

분명한 생사관을 지니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21세기 붓다의 메시지>>는 <<아함경>>의 육도전생을 부처님

의 말씀으로 봅니다.  불문의 수행자들은 생사윤회에서 벗어나는

것에 우선 수행 목표를 두고 음계를 선지하고 생사 해탈의 공부

에 정진해야 합니다.

 

깨달음을 얻어 두타행을 통해 착을 떼어 아라한성중이 되고 그

런 다음, 원력 수생하여 칭명염불로 자력과 타력에 따라 보살과를

증득해서 서방정토에 왕생하기 바랍니다.

 

보살은 보현보살의 광대행원으로 보살도를 완성해 억겁의 업장

을 녹이고 삼독 번뇌를 소멸하며 다생의 습과 탁한 악기를 녹여

안팎이 드러난 부처님의 빛 덩이무량광로 이루어진 자기 불신을 무

아 속 절대계에 두면 붓다가 되는 것입니다.  비로소 영겁을 멸도

하지 않고 환희 속에서 생사를 자재하며 보살이 되어 중생을 구

제합니다.

 

부처님을 믿고 공경 찬탄하며 공양해야 합니다.  목숨 바쳐 귀

의  귀명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불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음계

를 지켜야 합니다.  부처님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대망어입니다.

막행막식하면서 상주물을 마구 쓰면 지옥에 갑니다.

5판을 펴내며서 다시 외도와 사이비를 가르는 잣대를 적시하고

싶었습니다.

 

붓다! 빛의 존재로서 유무를 초월한 무아 속 절대계에 여여히

계십니다.  우주적인 능력을 지니셨습니다.  백천만억 화신을 내시

어 14무외력, 4부사의 덕으로 중생을 건지십니다.

부디 재가불자들은 우선 어떻게든 악도에 떨어지면 안 되므로

돌아가신 부모 조상님들께 효를 다하고 이타행하면서 칭명염불

공부를 잘하시기 바랍니다.

큰 스승을 반드시 찾아뵙기를 당부 드리면서.

 

 8쇄를 내면서

 

 

 

 

나의 <<21세기 붓다의 메시지>>는 깊은 삼매에 들고 나와 쓴

지중한 법설입니다.  서문은 부처님께서 친히 불러 주신대로 받아

쓴 것이 사실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그런데도 아예 이 부분

부터 믿질 않고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의 미래는

없습니다.  선근이 아닙니다.

 

깊은 삼매, 더욱 깊은 삼매로 들어가야 32상 80종호를 갖추신

빛의 존재, 거욱한 붓다님들을 뵐 수 있습니다.  삼신, 사지, 오안

그리고 자비 복덕 항하사의 신통 묘용을 구족하여 신격을 지

닌 붓다원만보신를 뵐 것입니다.

 

그래서 법문을 듣고 대화할 수 있게 됩니다.

<<금광명최승왕경>>에 삼신법신 보신 화신은 붓다에 한한 경계임

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마명의 <기신론>, 용수의

<대지도론>, 무착의 <섭대승론> <보성론> 등에서는 보신불신은 초

지 보살 이상, 혹은 10지 보살이 삼매에서 볼 수 있는 불신이라

했습니다.  아닙니다.  그것은 본불의 변화신입니다.  본불원만보신

은 아닙니다.  나는 불지에 든 어른만이 깊은 삼매에서 본불원만

보신을 뵙게 되고 그 묘용까지 알 수 있다고 밝혀두는 바입니다.

 

견도혹 그리고 수도혹(72품) 모두를 끊은 자리가 아라

한이라고 불가에선 말합니다.  오랜 바른 수행을 통해 정화

되어서 비아를 벗고 본성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

라한은 윤회를 벗어나 생사에서 해탈하게 됩니다.

 

붓다는 다시 여기서 실로 억겁을 수행, 보살도를 완성해야 합

니다.  억겁을 살아오는 동안의 업장과 악습 등 비본질적인 것들을

녹이면 햇 속처럼 밝은 빛 그러면서도 안팎이 드러나 그리도 깨

끗하고 영롱한 아름다운 무량광이라는 빝으로 이루어진 자기 불

신을 무아 속 절대계에, 상적광의 세계에 얻어 붓다가 됩니

다.

 

우물 안에선 세상을 바로 볼 수 없습니다.  파천황에 버금가는

이 책의 정법의 소리를 선근이 없는 독거사들이 어찌 그대로 이

해할 수 있으리?

 

기존의 고정 관념의 틀에선 이해되지 않는 - 견성은 공부의

시작이며, 불과를 증한 붓다님들이 무아 속 절대계에 여여히 계신

다.  삼신을 구족하지 못하면 불이 아니다.  극락 지옥이 있

고, 중생은 윤회생사한다.  인간의 본체가 되는 영체 법문, 부모

조상님들이 지옥 축생 등 악도에 있는 한 큰 공부는 성취되기

어렵다.  아라한은 윤회를 벗어났으나 보살이 되기 위해 다시 인신

을 받아온다.  보살은 보살도를 완성하고 보현행원을 닦아야

불지에 오른다.  보살부터는 자력과 타력에 의해서만이 가능하

다.  진정한 구경각은 붓다, 계율은 수행인을 판별하는 유일한

잣대, 부처님께 절대 귀의 귀명해야 하며 경전 읽고 칭명염불을

권하고 있는 점 등에 대해서, 이는 특히 선불교 시각으로는 용훼

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잘 압니다.

 

오직 팔정도로 수십 여 년을 정지... 용맹정진할 때는 칼을

놓고 사생결단하여 뚫고 뚫어 밑바닥까지 파헤친 공부인의 법문

은 세상에 알려져야 합니다.

 

21세기, 아니 미래 인류를 구제할 종교라면 단연 새로운 불교

가 그 대안이라 확신합니다.

 

큰스님이 출세하여 위대한 불교로 거듭나야 많은 인류가 구원

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불교의 탄생, 큰스님의 사자후,

정법의 감로 법문을 끝내 맞이할 수 없을까요?

 

 

 

2006년 8월

현지궁 현지사

자재 만현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358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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