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2일 토요일

적정삼매송/우주와의 계합


우리가 사는 이 시대, 이 나라의 불교는 많이도 왜곡되어 있습니다.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계율이 없는 불교란 있을 수 없습니다.

첫째도 계율, 둘째도 계율입니다.

 

염불을 경시하고, 부처님 경전을 외면한다면 그것은 불교가 아닙니다.

외도요, 외도의 권속입니다.

 

팔정도 수행과 나 없는 공부工夫로써 대보살의 깊은 삼매三昧에 들 수

없다면 눈 먼 중생을 이끌 수 없는 법입니다.

먼저 적정삼매에 들어 읊은 송을 소개하고 법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비었어라 비었어라

텅 비었어라

네 것 내 것 어디 있으며

가고 오는 게 어디 있으랴

하나가 여럿 되고

여럿이 하나 되어

하나까지도 없는 것

무아 무아로다

맑고 깨끗한 청정 자체

환희 환희

환희인 것을.

 

위 삼매송은 삼라만상우주의 근원인 마음바탕이 드러나 공을 잠깐

체험한 후 견성해서 읊는 오도송보다 높은 차원의 노래입니다.

불자 여러분! 다른 불교계 신문 지상에 불법을 능멸하는 기사가 자주

눈에 뜨입니다.

 

지옥, 천상, 극락세계가 실제로 있는데도 수많은 불자들 앞에서 이를

부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럲지 않습니다. 지옥, 천상, 극락뿐 아니라 중음세계도 엄연히

있습니다. 집착이 강한 사람이 지중한 업으로 병을 얻어 죽거나, 횡사

또는 자살로 죽으면 고혼으로 중천을 떠도는 영적세계도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대보살이나 불과를 이룬 대성자는 이 육도六道세계 안의 일이나,

윤회를 벗어난 해탈세계를 모두 봅니다觀. 다만 이러한 큰스님이 나오지

않고 일갈하지 않아서 지금의 한국불교가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순수하고 순박한 많은 재가불자들, 그리고 1할 정도의 비구 비구니 스님들에

이르기까지 성과聖果를 이룰 가능성이 있는 이들 4부중을 위해 정법을

연설해 줘야 할 책무가 있기 때문에 나는 분연히 붓을 들게 되었습니다.

 

선불교의 수행법은 훌륭합니다.  화두일념이 돼야 화두타파가 되는

것이므로 지옥 극락 불 보살 등 일체 다른 생각을 하지 말라는 취지로

이를 부인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마음자리가 부처이지, 마음 밖에서 부처 극락을 이야기 하는

것은 외도요, 마구니라' 고까지 우긴다면 문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그러면 심교心敎이지 불교가 아닌 것입니다.  적어도 중국의 영명연수

선사나 한국의 서산 휴정, 함허 기화 선사의 사상을 잇는 정도의

선불교는 되어야겠습니다.

 

하늘 마와 마왕 파순이도 불 보살 형상으로 얼마든지 변화할수는 있으나

붓다의 빛, 곧 청정하고 영롱한 빛억종광명 무량광명만은

흉내내지 못합니다.

 

불성은 어디까지나 붓다 될 수 있는 종자일 뿐입니다.  견성見性했다는 것도

이제 붓다를 이루어 가는 기나긴 도정道程에서 시작이자, 출발점일 뿐입니다.

'천지가 공합니다. 무아無我입니다.' 라는, 경계가 뒤집히는 화두타파의

경지는 한 식경을 지나가지 않습니다.

 

이 경지에 영원히 계합할 수만 있다면 여기가 수행의 종착점이라 볼 수 있겠으나,

화두타파만으로는 계합할 수 없어서 문제입니다.

 

 

  

 

우주와의 계합

 

 

억겁토록 익혀온 나쁜 습과 기, 천만 생 동안 내려오면서 신구

의 삼업으로 지은 업장, 악연, 삼독 번뇌의 뿌리를 다 녹여

야만 나와 우주가 일체로 계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능력은 한계가 있어서 자기가 지은 업, 정업

은 소멸시킬 수 없습니다.  물론 본성을 깨달은 후 보림을 잘해

업장을 정화한다면 아라한소위 선종에서 말하는 조사, 부처님께서는

성중 이라고 이르심이라는 성과를 얻어 윤회생사를 뛰어 넘습니

다.  또한 영원히 인간의 몸을 안 받고 싶으면 안 받게 되며 윤회를

벗어나 해탈의 세계에 태어납니다.

 

아라한을 뛰어 넘어 보살지에 오른 성자들은 서방극락정토에

왕생합니다.  중국 당의 현장삼장 법사와 일본의 니찌렌, 한

국에도 잘 알려진 월남의 틱닛한, 대만 불광상사의 회주 성운 스님

등은 모두 극락정토에서 온 보살들입니다.

 

한국이 낳은 원불교의 대조사 소태산과 숭산행원 스님도 극락에

왕생한 보살입니다.  그리고 경기도 평택의 모 비구니, 세계를 돌아

다니며 보살행을 하고 있는 한국의 어는 남자 스님, 이곳 현지사의

무량 스님 역시 정토에서 온 보살입니다.

 

 

 

수보리 사리불 존자

 

불과를 이룬 어른은 2500년 전 석가모니부처님 이후 두 분이 있

습니다.  바로 영산 당시 10대 제자였던 수보리 존자와 사리불 존자

이십니다.

 

그 분들은 각기 세존께서 열반하신지 일천 년과 일천이백오십

년 만에 각각 중국과 한국에 나셔서 적정삼매를 통과하고, 각자의

불신을 얻어 붓다가 됐습니다.

 

불과를 이룬 성자에게는 좌우보처가 배정되고, 대아라한 급의

금강역사 50명이 항상 호신합니다.  그리고 보살과를 이룬 이에겐

두 명의 금강역사가 따릅니다.

 

여러분, 마음에는 안팎이 없고 공에도 안팎이 없습니다.  마음

밖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말입니다.

 

얼마 전 서울에서 발행되는 모 불교신문의 기사에서 읽은 내용

입니다.

 

참선을 지도하는 어는 법사가 우리 불자들이 즐겨 독송하는 <법

화경> <관세음보살 보문품>가운데 나오는 족쇄, 독충, 도둑, 귀신

등을 비유와 상징으로 해석해서 모두 중생들의 마음속에 들어 있

는 번뇌, 미혹, 악심, 삿됨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을 깨쳐보니 공성에는 지옥도, 천상도, 부처도 아무 것도

없더라는 법문은 맞습니다.  그러나 차별 세계에서까지도 마치 지

옥을 마음 속 번뇌로 보아 실제 지옥의 존재를 부정하는 선불교의

주장을 옹호한 법설은 결코 옳지 않습니다.  이것은 아닙니다.  옳

은 주석이 아닙니다.  바깥의 재난까지도 모두 마음 속 삼독번뇌 등

으로 해석하는 것은 삼척동자도 수긍 못할 일입니다.

 

용맹정진 관음기도를 잘해서 경전의 말씀처럼 족쇄가 두 동강

나고 독사나 전갈 등 독충들이 피해 달아나며, 도둑의 흉난을 면하고

악귀를 물리친 영험사례가 불교 역사 이래로 수없이 많았습니다.

 

상징 운운하는 식의 해석은 관세음보살님을 모독하고 경전을 능

멸하는 망어요, 불자들을 오도하고 관음신앙을 흔드는 마설입

니다.  이것을 법문이라고 지면을 할애하고 있으니 통탄할 일이 아

닐 수 없습니다.

 

남방불교의 위빠사나 수행초기 근본불교 경전들에서는 관법선(위빠사나

선)을 해탈의 깨달음에 이르는 '오직 하나의 길'로 말하고 있으나 티베트의

밀교 수행은 보다 휼륭한 수행법입니다.  그 수행법은 부처님 경전

에 철저히 근거했고, 경전공부를 중요시하며, 음계와 중계를

지키는 것을 자기 목숨같이 압니다.  법을 능멸하는 그런 법문도 하

지 않습니다.  존재의 속성.진상인 무상 고 무아를 깨쳐

아라한이 된다는 것이며, 불 이라거나 조사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불교는 위대한 종교입니다.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을 보는 정도

로 깊숙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외도나 악지식에 일갈할 수 있

습니다.  104위 화엄성중도 부릴 수 있습니다.

 

불자들은 죄를 지으면 과보가 따른다는 점을 꼭 알아야겠습니

다.  죽으면 가지고 갈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욕심을 놓고 부처님

계율을 잘 지키면서 염불을 많이 해야 합니다.

 

큰스님이라면 죽을 때 잠자듯 고요히 떠납니다.  스님들이 경각

심을 가져야 할 계는 여자와의 사음계입니다.  깨쳤다면 이제 보림

만 잘하면 윤회를 벗어날 수 있지만 만약 단 한번이라도 사음계를

파한다면 결국 악도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한 바가지 청정수에 똥 한 방울을 떨어뜨렸다면 그 물을 과연 누

가 마시려 들겠습니까?

 

 

 

 

인간고해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청준아, 내 청춘아, 어디를 갔

느냐!"

 

칠심을 갓 넘긴 시골 할머니가 눈물 콧물 범벅인 채 흘러간 노래

를 연속해서 불러댑니다.  낡아빠진 흰 고무신 한 짝으로 노인정

의 사랑방 바닥을 치면서 울부짖듯 부르는 곡조에, 동그란 원을

지어 앉은, 마을의 20여 노인들이 손뼉으로 장단을 맞추며 울고

웃습니다.

 

지난 2003년 3월20일 춘분절에 아랫마를 마을회관의 노인정에

모인 노인들이 노래하고 장기자랑을 하는 시간에 본 장면입니다.

 

마침 내게 특별법문 요청을 해왔기 때문에 바로 옆에서 목격했습

니다.

 

시자와 설법시간 10분전에 도착한 덕분에 그 할머니의 노랫가락

을 듣고 나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져 눈물이 고였습니다.  무아경

에 빠져 토해내는 가사와 한 맺힌 설움이 묻어나오는 곡조에 숙연

해진 것입니다.

 

마침 옆에 않아 시중을 들어주던 이장님이 귓속말로 할머니의

애절한 삶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할머니는 겉으로 보기에는 착하고 순박해 보이는 전형적인 시골

아낙네의 상이었지만, 30대 중반에 사랑하는 남편을 여의고 짝 잃

은 외기러기가 됐다 합니다.  소싸움을 즐기던 남편은 자신이 기르

던 숫소의 뿔에 받혀 배가 터져 죽고 말았답니다.

 

할머니에게는 아들 하나 딸 넷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소아마

비를 않고 있는 딸이 하나, 간질병을 앓는 딸이 또 하나 있엇답니

다.  어린 다섯 남매를 어찌어찌 길러내 모두 시집, 장가를 보낸 장

한 할머니였습니다.  그 동안의 마음고생, 몸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입니다.

 

가진 것은 밭 서너 마지기뿐이라 봄에는 산에 올라가 나물이나
앾초를 캐고 농사철에는 품을 팔아 자녀들을 공부시킨, 소설 같은

인생살이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저녁에는 문을 자물쇠로 단단히

걸어 잠그고 애들과 한방에서 수절해 왔다는 한 맺힌 이야기가 이

어졌습니다.

 

또 하나뿐인 아드님마저 서울로 직장 얻어 나가고 혼자 집지키

고 살기를 십수 년!

 

가끔 마을에서 단체관광을 떠나거나 한 자리에 모여 놀 때마다

자기의 애창곡이 돼버린 '청춘아 내 청춘아 어디를 갔느냐' 를 부

르면서 남편이 죽었을 당시에 신었던 고무신 한 짝을 들고 땅을 치

며 통곡하듯 노래하신다는 설명이었습니다.

 

그 장면에 감동을 받은 나는 절에 돌아오자마자 삼매에 들어

그 할머니의 전생을 추적해 보았습니다.

 

여러분! 할머니의 남편을 죽인 소는 지금부터 4생 전에 머슴살

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고약스런 심보를 가진 주인을 만나 세경도

못 받고 학대를 당했습니다.  그러다 금생에 인연이 닿아 소로 태어

나 전생의 주인이었던 할머니의 남편에게 원수를 갚은 것입니다.

 

소아마비를 앓은 따님은 전생에 부모니께 크게 불효하고 부모를

상습적으로 폭행했던 과보였습니다.  간질을 앓고 있는 다른 따님

은 염불공부하는 큰스님의 수행을 외도라 크게 욕하고 방해한 죄

보였습니다.

 

할머니의 남편을 죽인 소는 지금 중지옥에 떨어져 업보를 받

고 있으며, 남편은 아직도 명부에 들어가지 못하고 고혼이 되어 할

머니 주변을 배회하고 있었습니다.

 

이 전생추적은 지장보살님께 여쭤서 확인을 거친 내용 입니다.

 

이 불쌍한 할머니는 그날 이후 우리 절에 가끔 나오십니다.  종종

나물을 캐 가지고 오시는 할머니를 불교에 귀의시켜서 요즘도 염

불법문을 해주고 있습니다.  염불, 계율, 효도는 부처님께서 가장

강조하시고 모든 이들에게 권하시는 제일의 덕목입니다.

 

 

  

 

하늘세계 여섯 하늘 54품

 

  

이 할머니의 전생은 5하늘이었습니다.  5하늘이라면 아래쪽 천

상이지만 이런 하늘에서 인간의 몸을 받아 온 이는 천명에 한 명이

채 못 될 정도입니다.

 

5하늘에만 태어난다 해도 인간세상의 국회의원, 장관 팔자와 바

꿀 수 없는 수승한 복락과 묘한 즐거움을 누립니다.  그러나 비록5

하늘에 태어났더라도 이곳 역시 윤회를 못 벗어난 '윤회 안의 세

계' 이기 때문에 복이 다하면 인간 이하의 세계로 떨어져 납니다.

 

나는 이런 이연법을 알기 때문에 이 설법을 듣는 불자님들 대부

분은 최소한 삼악도 지옥, 아귀, 짐승에 떨어지지 않고 인간 천상에 다

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대한불교>의 지상법문을

시작한 것입니다.

 

지금 불교에서는 종으로 28하늘을 말합니다.  그러나 부처님께

서는 여섯 하늘로 묶어 말씀하십니다.  각 하늘을 상중하로 나누시

고, 또 그것의 각각을 상중하로 다시 나눠 천상을 54층으로 나누

십니다.  이들 하늘 모두는 바로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세상입

니다.

 

지옥, 아귀, 축생으로떨어질 인간의 정신몸영체,의 색깔사람

의 몸을 둘러싸고 있는 오라와 다름은 거무튀튀합니다.  이에 반해6하

늘에 날 사람의 영체 색깔은 회색이고, 5하늘 이상 1하늘에 날 이

는 횐색입니다.

 

5계 10선을 잘 지키고 착한 일을 많이 한 사람은 6 .5. 4하늘에

날 수 있습니다.  3. 2. 1 하늘에 태어나려면 계율을 잘 지키면서,

힘써 불사를 하고 돌아가신 부모와 조상들께 효도를 다해야 합니

다.  부처님께 공양드리고 이타행을 해야 하며, 불법공부도 많이 해야

합니다.  이것이 더 위의 하늘과 해탈을 얻기 위한 필요조건입니다.

 

윤회 안의 하늘에 사는 천상사람도 지은 복이 다하면 인간이나

악도로 떨어집니다.  거꾸로 마음자리를 깨치고 보림을 잘해 생사

를 마음대로 할 수 있게끔 증득하면 성인의 반열에 들어 윤회를 벗

어나 성중하늘부처님의 표현에 납니다生.  위빠사나 수행을 잘해서 존

재의 진상인 무상 고 무아를 확연히 깨치면 물론 아라한과를

이루어 성중하늘에 납니다.  티벳의 라마불교밀교수행 역시 훌륭한

수행 체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성중하늘 

 

성중하늘에도 넷이 있는데 27품으로 나뉩니다.  이곳에 태어날

분들의 영체의 색깔은 보름달처럼 밝은 은백색 광입니다.

 

우리의 거짓몸뚱이는 지 수 화 풍 4대로 이루어진 물질로

서 집이나 옷과도 같습니다.  집이 허물어지면 살 수 없어 버리고

이사 가듯, 마치 뱀이 허물을 벗고 나오듯 영체가 빠져나오는 것입

니다.  그 영혼는 4개로 겹쳐져 있습니다.

 

힌두교의 성전 <베다>에는 "3개의 정신몸뚱이영체가 하나로 겹

쳐져 육체 속에서 주인으로 살다 육신의 수명이 다하면 빠져 나온

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깊은 생명의 비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네 개의 영체

  

네 개의 영체는 보통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성자의 천안

으로만 볼 수 있는 에너지덩어리로서 의식과 기억을 가진 생명체

입니다.  그게 바로 나이며 여러분 자신입니다.

 

이것은 소립자보다 더 작은 초미립자로 되어 있습니다.  초미립

자는 입자와 파동의 이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동으로 본다면

영체는 극히 파장이 짧은, 곧 진동수가 극히 많은 전자파에너지의

형태를 띤 생명체입니다.

 

육체와 1. 2. 3번 영체를 접합시키는 4번 영체는 육체보다 밀도

가 높은 반물질입니다.  우리가 죽으면 이 4번 영체가 지옥 아귀

축생계 그리고 무주고혼의 중음세계에서 살게 됩니다.  꼬부랑

노인으로 살다 죽어 악도에 떨어지면 그 입자의 모습도 꼬부랑 노

인 그대로입니다.

 

착하게 살아 천상에 태어나거나, 당대에 불과를 이룰 대성자를

만나 천도되어 천상에 나는 영가는 3번 영체로 가서 태어납니다.  4

번 영체는 하늘천상계에 적응이 안되어 죽고 말지만 3번 영체는

40대 초반의 젊음을 유지합니다.  2. 1번 영체는 이때 3번 영체 안

으로 겹쳐 듭니다.  1번 영체로 갈수록 밀도가 높아지고, 입자의 크

기는 더 작아집니다.

 

성중 하늘에는 2번 영체로 가서 태어납니다.  이때 3. 1번 영

체는 2번 영체 속으로 겹칩니다.

 

극락에는 1번 영체가 갑니다.  3. 2번 영체는 이 속으로 겹쳐 듭

니다.  1. 2. 3번 영체는 죽지 않고 뭉치며 항상 뭉친 상태로 있습

니다.  이 가운데 1번 영체가 인간의 본체입니다.

 

여자가 극락에 왕생할 때는 남자로 변신하여 가게 됩니다.

 

불가에서 말하는 진여자성, 일물, 법성은 우주의 근원이지, 영체

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모든 존재자를 존재케 하는

'영체를 초월한 궁극의 실재' 입니다.

 

붓다를 이룬 이는 화신을 버리고 반열반에 들 때 1. 2. 3. 4번

영체가 모두 빛덩어리가 되어  무량광으로 된 자기의 불신원만보신

과 계합하여 섞이게 됩니다.

 

삼명 오안을 갖추고 대적정삼매에 계시는 붓다만이 육도

와 중생의 윤회전생을 그대로 봅니다.  지옥의 실상과 극락세

계의 진상까지도 보십니다.  힌두교와 자이나교도 윤회를 말하고

있으며, 불교에 버금가는 훌륭한 철학을 지니고 있습니다.

 

선에서는 화두타파하면 견성했다거나, 깨쳤다고 말합니

다.  맞습니다.  깨달음이란 존재의 본성을 볼 때 오는 것이요,

공과 무아를 체험합니다.

 

그러나 잠깐 마음자리가 드러나는 깨달음 이라는 것은 이제 공부

의 시작일 뿐이며 보림을 잘해 들어가야 아라한의 자리에 드는

것입니다.

 

 

  

성중 --> 보살 --> 붓다

 

  

공부를 잘 하고 수행을 잘 해서 깨달음을 얻었거나, 이미 깨달았

다면 이제부터가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 여자관계를 주의해야 합

니다.  사음계를 파하는 것은 부처님과 법을 능멸하고 모독하는 대

망어의 과보만큼이나 무섭습니다.

 

또한 나 없는 수행, 곧 두타행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아

라한과를 증득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잘 수행해도 붓다 되는 데까지는 아직 천만리 거리가

남아 있습니다.  보살도를 완성해야 불과를 이룰 수 있기 때문입

니다.

 

보살지에 이르면 성불은 보장되어 있다고 보셔도 됩니다.  여기

까지 도달하면 불퇴전입니다.  마침내 붓다가 되면 우주와의 완전

무결한 계합을 이루니 대열반이요, 대해탈인 것입니다.  이것은 우

주아의 실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원히 죽지 않는 무량수

가 되는 것입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