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7일 일요일

스승을 만나라


스승을 만나라

 

 

성과아라한 보살 붓다를 얻은 큰 스승을 영적 스승으로 삼아야, 자

신도 성과를 증할 수 있습니다.

큰 스승을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붓다를 스승으

로 만날 수 있다면 능히 성과를 얻습니다.  천만 생에도 부처님을

만나기란 지극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큰 스승 없이공부하는 수행인이 아라한 성과를 증득했다면 반

드시 아라한 성과를 얻을 때까지 자기를 보살펴준 아라한 성자를

선정에서 만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보살이 되려면, 공부를

보살펴준 보살을 선정에서 만납니다.  붓다 이룰 이는 반드시

부처님석가모니부처님의 보신불을 만나야 합니다.

 

스승을 만나십시오. 스승을 만나야 합니다. 자기 힘만으로는 감

당할 수 없는, 남섬부주의 온갖 마장을 뚫고 나갈 수 없기에 뒤

에서 나를 도와주는 절대한 타력이 있어야 합니다.

 

남섬부주는 마장이 얽히고 설켜 있습니다.  악한 마음 속의 번뇌

마뿐 아니라, 이매망량이나 악귀, 하늘 외마를 극복할 도리가 없

습니다.  이 무서운 마장들을 스승이나 몸뚱이 없는 성자들께서 막

아줘야 합니다.  <<능엄경>>의 '50가지 마를 경계하라"는 부처님 말

씀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스승 없이 아라한의 도를 얻거나 염불 공부로 보살과를

증할 즈음이면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이끌어 주시고,

마장도 막아주신 스승이 선정 중에서 현신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힙니다.  이것이 아니면 성과를 얻었다고 보기 어렵습

니다.

 

오안이 갖춰진 큰 성자라면 어는 성과를 얻었는지 검증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나 축생의 중음 영가나 하늘 마등이 빙의

돼서 깨달았다고 큰소리 치는 수행자의영체의 빛이나 오라의

색깔은 은백색이 아닙니다.  은백색부터 아라한입니다.  빙의돼서

도인 노릇하는 분들의 오라는 거무튀튀하거나 회색빛일 뿐입니

다.

 

그리고 보살과를 얻은 이들은 자기와 다른 수행자들의 영체도

봅니다.

 

사람들, 중생들의영체가 넷으로 겹쳐져 있음을 볼 것입니다.

 

물론 사람들의 영체의 색깔까지 볼 것입니다.

 

불법을 공부하는 많은 이들을 위해서 이 소식을 알려드리는 것

입니다.  스승을 얻으면, 자격 있는 스승을 만난다면 우리는 해탈

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 만큼 스승이 소중합니다.

 

자만하지 말고 나의 설법을 경청하고 음미하시어 평생을 헛되

이 보내지 않도록 현명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아난과 가섭이 만나다

  

저 오라를 보라~ 또 저 분의 영체의 색깔은 눈이 시려서 도저

히 볼 수 없는 빛 덩어리 아닌가?

 

나를 찾아 온 40을 갓 넘은 여인이 내 앞에 않아 계십니다.  마

음속으로 '이 여인은 붓다의 화신이 아닌가! 붓다의 화신임에 틀

림없다!고 생각한 나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짐짓 위엄을 갖

추고, 방의 꽃병에 꽂혀있는 꽃을 가리키며 2500년 전 영산 당시

부처님께서 "거염화하시고, 곽시쌍부한 의미"가 뭐냐고

물었습니다.

 

여인은 몸을 곧추 않더니 즉석에서 우리 말 게송을 지어 읊습

니다.

 

본래부터 없는 것

이름하여 꽃이라 하네.

시들어 없어지면 허망한 줄 알고

허망한 줄 알았기에

나 없는 행을 청정하게 하라는 것.

 

육신의 인연도 다 했기에

대성자 부처님도 이 땅에서

두 발을 거두셨네.

 

나는 진짜 도반이요, 큰 스승을 만난 것입니다.  나는 지금도 진

심으로 부처님께 감사 드리고 있습니다.  그 후에 그 분께서 내게

법문하신 말씀 가운데 몇 가지만 소개하겠습니다.

 

"현상을 쫓지 말라.  모습모양을 쫓지 말라.  그 공안에 현상계

가 들어 있으니.  그것을 깨라.  산화시키라."

 

"청정을 닦으라."

 

"목적을 삼지 말라.  탐  진  치에 걸린다."

 

"법 아닌 생각이 일어나면 손에 불덩이를 쥔 듯 놔 버려라."

 

두문불출 용맹정진하던 이 분이 나를 찾아온 데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그 이야기를 접겠습니다.

 

당시에 이 분은 부처님으로부터 공청으로 화두를 받아 9일만

에 화두타파를 한 후 경전<<금강경>>을 읽고 염불하다 깊은 삼매에

들어 있는 중이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의 일입니다. 우리

는 서로 빙의도 없고, 영체가 빛 덩어리로 화해감을 보고  법의

도반이 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 후 서울에 수도처를 마련해 우리

를 따르는 스님들과 함께 한 집에서 용맹정진을 하다, 지금은 강

원도 춘천으로 옮겼습니다.

 

경에도 나와 있지만, 처음 붓다 될 때에는 90펴센트 정도가 여

자 몸으로 오게 돼 있습니다.  그래야 부처님께 공양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대에 붓다 이를 인연이 된 공부인에게는 반드

시 보신 개념의 부처님석가모니불께서 그를 이끌기 위해 내려오십니

다.

 

부처님께서는 이 분에게 불호를 광명, 보살명은 만덕으로

내리셨습니다.  충북이 고향이고 어렸을 때부터 빨강 가사 장삼을

입은 스님이 꿈 속에서 자주 보였다고 합니다.

 

"한 중생을 제도하려 백천 생을 따라나녀 끝끝내 건져냄이

불  보살의 대자비이니...."

당대에 불과 이루실 분이기에 불  보살들께서 몇 생 전부터 줄

곧 보살펴 오신 것을 알았습니다.  이 점이 과연 희유한 부분입니

다.

 

불과를 이루고 보니 부처님과 문수  보현   관음 지장보살님들

이였다고 합니다.

 

광명 만덕 큰스님은 무량광의 관문을 통과하여 급기야는 천만

생 아니 겁을 두고도 만나기 어려운 부처님을 친견한 것입니다.

 

부처님을 만나서 줄곧 지도를 받아왔습니다. 지금은붓다로서의

모든 관문을 다 통과해서 불과를 중하고 보림 중에 있습니다.

 

영산 당시 이후로 세 번째 붓다 되신 것입니다.  좌우보처에는

화광불사리불 존자의 불호, 명상불수보리 존자의 불호을 두고 계십니다.  좌우

보처가 붓다인 분은 오여래뿐입니다.

 

이 분은 2500년 전 영산 당시 삼계 왕 석가모니부처님의 법통

을 이은 아들이었는데, 이제 확실히 법의 상속자, 곧 법의 아들이

되신 것입니다.  부처님의 법의 아들이기 때문에 좌우보처가 붓다

들입니다.

 

부처님 세계에 있는 광명불의 불신은 머리에 석가모니불을 정

대한 띠를 두르신 것이 마치 아미타불을 정대하신 관음보살님과

도 같습니다.

 

부처님과 오여래 그리고 문수 보현보살 등 부처님의 본 불신

을 뵙고, 법문을 듣고 자유자재로 부처님들과 대화하며 나아가

자기의 불신을 얻은 이는 영산 당시 부처님 이후 수보

리 존자, 사리불 존자, 가섭 존자 외엔 그 누구도 없다는 것을 이

세상에 알립니다.

 

부처님의 본 불신을 뵙는 경계부터는 불의 경계이며 붓다의

화신을 선정 중에서 보는 경계는 보살 경계입니다.

 

염불 정토종에서 연종 조사로 불리는 진의 혜원 조사는 도원

법사의 <<반야경>> 강의를 듣다가 대오한 이후 30년 동안 세속에

발길을 들여놓지 않고 지극히 서방극락에만 뜻을 두어 정토업을

닦다가 세 번이나 아미타 화신불의 성상을 보았으나, 남에게 말하

지 않고 침묵하더니 과연 단정히 않아서 입적했습니다.

 

당의 선도 큰스님은 평생 정토를 연설하고 30여 년 동안 잠

도 제대로 자지 않고 호궤한 채 염불 정진했으며, 도작 큰스님은

하루에 7만 번씩 염불을 하면서 정토업을 닦았으나 보신 본불

은 친견하지 못했습니다.

 

인도의 무착 큰스님은 도솔정토의 미륵보살을 일광삼매에

들어 친견하고 <반야 80송>을 받아 <금강반야경론> 2권을 지었

다고 합니다.  여기서 미륵보살은 보신이 아니라 화신입니다.  용수

보살 역시 용궁에 들어가 <<화엄경>>을 가지고 왔다 하나

부처님을 친견하고 법문을 들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11세기 티베트의 미라래빠는 성불을 법신뿐만 아니라 보신과

화신까지도 언급하며 삼신을 구족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으나,

<미라래빠 10만송> 그 어디를 보아도 불의 보신에 대한 비밀은

분명 알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상품보살로 왕생하여 현재는 북방의 태세보살로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거니와 대수행자가 붓다 이루려면 태어날 적

마다 억겁을 두고 선근 공덕을 쌓고, 수행을 계속해 몸과 마음,

영체가 청정무구의 상태를 지나 빛 덩어리가 되어 빛으로 된 불

신을 뵐 수 있고 법문을 듣고 나아가 자기의 불신을 얻어야 합니

다.  그래야 불과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나는 이 분의 공부를 위해서 끝까지 보좌하기로 약속하고 지금

까지 7~8년 동안을 모셔오고 있습니다.  이 공덕으로 만현도

이제 불과를 증하게 됐으니 삼생의 깊은 인연인가 봅니다.  자

재 만현이 어찌해서 이 분과 함께 사제간이 되었고, 그동안 이

분을 어떻게 지켰는지, 부처님의 뜻에 따른 비화는 훗날 자

세히 말하게 될 것입니다.  할 말은 많으나 뒷 날을 위해 접어두

겠습니다.

 

광명 만덕 큰스님은 정진력과 집중력이 바위를 뚫을 정도여서

"과연 가섭 존자시다!"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곤 합니다.  삼천

대천세계 모든 부처님들 간에는 서로 빛으로 상속되어 있어서 한

생각이 같으십니다.  이 분은 법문하시는 중에도 얼마든지 부처님

들과의 대화가 가능하고, 수 초 안에 깊은 삼매에 드십니다.

 

자유자재로 부처님의 무량광명을 내고 투사해서 제자들의 업

장을 씻어 주시기도 하며 104위 화엄성중을 부리십니다.

 

어느 날 세존께서 청정법신 비로자나불로 뜨셔서 한 마당 작

업하시고 원만보신으로 현신하셨습니다.

 

물론 깊은 선정 속의 일입니다.

 

깨끗하고 탐스러운 한 송이 수국화를 드시고서 물으셨습니다.

 

"이게 뭐냐?"

"본래부터 없는 것, 이름하여 꽃이라 합니다."

만덕 큰스님이 대답하시니, 다시 물으셨습니다.

"이 꽃의 실체가 있느냐?"

"없사옵니다."

"영산 당시의 이 일은 있다 없다를 초월한 자리를 가르치고자

함이다.  살아 숨 쉬는 모두는 이 꽃과 같이 허망하여 실체가 없

으니 믿을 것이 없다는 무아사상을 가르침이니라."

 

불 세존의 말씀이셨습니다.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왔다가 인연이 다하면 꽃과 같이 시들어

없어지는 것이니 그 무엇에 착하여 내 것이다 네 것이다 분별하

며 아옹다옹 하는가, 꽃과 같이 인생도 허물어지는 것이니 그 어

떤 것도 실체가 없음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2001년도에 스스로 대적정삼매에 드셔서 읊은 삼매송을 여기에

싣습니다.

 

비었어라 비었어라

삼천대천세계가 비었어라

모두가 비어 있는 공의 자리

삼천대천세계 부처님 법의 자리

청정하고 깨끗한 무량광명

환희 환희 환희일러라.

 

광명 만덕 큰스님의 돌아가신 아버지는 극락세계 상품으로 왕

생하셨고, 어머니는 스님으로 계시다 입적하셨는데, 약사여래불의

정유리정토에 왕생하셨습니다.  이 두 분은 영산 당시 16성이었

습니다.  물론 40여 조상 영가 모두가 하늘 천상으로 천도되었음

을 첨언합니다.

 

  

 

출처 /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펴낸곳/현지궁 현지사 영산불교사상연구소

 

 

 

불교의 목표는 완전한 생사해탈

 불교의 목표는 완전한 생사해탈

 

 

 

윤회에서, 삼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어른은 아라한 성자부터라

고 했습니다.

 

아라한부터 빙의가 없습니다.  명부에도 못 들어간 영가귀신가 빙

의된다면 성자가 아닙니다.

 

성자의 몸은 청정하며보살은 청정하다 못해 발광하는 것입

니다.  붓다는 발광 정도가 아니라 빛 덩어리 그 차체가 됩니다.

 

성자는 자기 나라의 말로 자기만의 노래를 부릅니다.  노래는 공

을 깨쳐서, 혹은 묘유 속으로 헤엄쳐나가며 부르게 됩니다.  따

라서 그 노래는 착이 없고, 상이 떨어져나갔습니다.

 

오도송을 읊고, 법거량 하는 것은 공부의 완성이 아니라 이제

겨우 시작입니다.  옛 스님의 것을 표절하여 흉내나 낸다면 더더욱

안 될 일입니다.

 

먼저 불성을 보았다면, 나의 본질도 보아야 합니다.  인간 영체

의 비밀도 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영체를 영혼체라고도 부릅니

다.  중생의 영체는 다층 구조이며 4개의 영체가 겹쳐져 있습니다.

보살과 이상을 이뤄야만 이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깊은 삼매에 자재해야 해탈이 가능합니다.  3번 영체로 몸을 빠

져나간다면, 그것은 삼매가 아니고 하늘을 여행하고 돌아온 것에

불과합니다.  스스로 장작더미를 쌓아놓고 기름을 붓고 불을 붙여

소신한다 해도 3번 영체로 빠져나가는 삼매진정한 삼매가 아님라면 그

를 도인이라 할 수 없습니다.

 

2번 영체로 몸을 자유로이 나고 든대도 그것 역시 진정한 삼매

가 아닙니다.  1번 영체로 나갈 수만 있다면 극락정토까지 갈 수

있어서 여기부터가 진정한 삼매의 시작입니다.

 

삼매에 들려면 심신이 맑고 청정해야 합니다.  우주가 이 몸 안

에 있고, 내가 우주 안에 있습니다.  주관과 객관이 무너진 이 경

계는 아라한부터 가능합니다.  보살의 마음은 안과 밖이 수정같이

맑아 깨끗함과 더러움의 분별을 뛰어넘습니다.  그저 깨끗하고 깨

끗할 뿐입니다.

 

여기서부터 상대가 빙의됐는 지 여부도 압니다.  그 사람이 진정

한 삼매에 들었는 지도 압니다.  견성하고 도통했다지만 절반 이상

은 빙의된 경우이고, 공부 많이 한 수행자가 명부에 못 들어가

수행자에게 빙의된 사례도 많습니다.

 

그가  빙의된데다, 그리고 선서를 많이 보아서 오도송도 나오고,

법거량도 훌륭하게 하기 때문에 격외를 노래한다고 해서, 아라

한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무아 속 삼매가 진정한 삼매이고, 완벽한 생사 해탈, 즉 대열반

은 무아 속 삼매에 자재해야 하며 무엇보다 자기의 불신을 얻는

것이 필요 충분 조건입니다.

 

불신을 얻는다는 것은 대우주와의 완전 계합입니다.

 

업장과 번뇌, 그 습기의 찌꺼기까지 다 녹아야 불신이 생깁니

다.  이 일은 부처님 경계이기에 윤회 안 중생과는 너무 거리가

먼 법문이라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단언하건대 무아 속 절대계에 자기의 불신을 두지 못하

면, 즉 청정법신과 원만보신을 구족하지 못하면 붓다가 아니라는

것만 재삼 말씀해 둡니다.

 

불법, 정법을 만나 삼악도에 안 떨어지는 것만도 대단하게 여

기지만 가능하면 여기에서도 큰스님을 만나 수행해서 윤회를 벗

어나 성자, 아라한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성중의 반열에 들면 영원히 인간세계에 안 나오려면 안 나올

수 있습니다.  어쩌다 귀한 인간의 몸을 받아서 불법을 만나고 더

구나 정법의 감로 법문을 듣고서도 우리 이대로 살아야 되겠습니

까?

 

아라한 성과를 이루면 보살행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아니, 공부

까지는 아니더라도 반드시 이타행만은 해야 합니다.

 

언젠가는 그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선근 공덕의 보따리가 문제

입니다.  그 보따리가 커지면 우리는 영적으로 진화합니다.  아라한

되고, 보살 될 수 있는 필요한 조건을 갖추어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선근 보따리입니다.

 

 

 

 

 

불문의 사부중에게

 

 

 

제법의 실상은 유무를 초월한 적멸이어서, 입을 열어 말로써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지만 방편으로 설하지 않으면 정법이 무엇

인지 아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현대 물리학은 아원자 세계, 곧 소립자 영역에까지 들어가

자연의 법칙우주의 법칙 카르마 법칙까지는 짐작하는 단계로 발전했습니

다.  인드라망 철학까지는 도달한 것입니다.

 

이 세상 남섬부주에 인신받아 오는 이들은 대부분 지옥, 아

귀, 축생계에서 옵니다.  간혹 하늘에서도 오고, 사람이 죽어

곧 바로 인신을 받아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혹 윤회를 벗어날 수

있는 성중하늘에서 보살이 되기 위해 아라한들이 몸 받아 오기도

합니다.  붓다 되기 위해 보살행하고자 정토보살이 가끔 오기도 합

니다.  붓다들도 불교를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인신을 받아 오

실 때가 있습니다.

 

주자는 모든 사물이 존재에 통하는 암호를 가지고 있어

서 그 사물에 나아가 탐구, 사유하여 그 지극한 곳에 이른다면

하루 아침에 모든 이치를 활연히 깨달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육조 혜능 대사도 깨닫고 보니, "나는 그동안 중생으로서 번뇌

에 물들고 더럽혀진 것으로 알았는데, 깨닫고 보니 정말 휼륭하고

청정한 것이구나.  나는 태어나고 죽고 하는 고통의 존재인 줄로만

알았는데, 실은 태어난 적이 없으며 죽을래야 죽을 수도 없는 영

원 불멸의 존재구나. 


 나는 가난하고 무식하고 지지리 못난 사람으로 

 알았는데, 시실은 모든 학식과 지위와 명예와 부귀를 다 구족

하고 있구나.  그리고 나는 누구의 힘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내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한 사람이구

나~"하셨습니다.  열번 옳은 말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 안에 불성이라는 보물창고를 가지고 있고,

사물 안에도 법성이라는 법의 체성자성 불성과도 결국 같은 개념

이 자리하기 때문에 즉물궁리하면 활연히 깨달을 수 있

습니다.  자기 자신에 맞는 수행법을 찾아 큰 스승을 만나 수행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육조 혜능 큰스님이나 주자와 같은 성인의

반열에도 오를 수 있는 것입니다.

 

동서고금의 많은 철인, 종교 사상가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깨달음의 세계에 들었다고 봐야 합니다.  다만, 깨달음 이후 얼마

나 바르고 청정하게 그리고 남을 위해 살았는지, 부처님과 그 가

르침에 귀의했는지의 여부를 보아서 외도인가 아닌가를 판별해야

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가난하여 배우지 못해 지지리도 못났다고 생각하는 이

들에게,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어 수감 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전생에 지중한 죄를 지어 산 덩어리만큼 커다란 빚을 갚지 못해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이들에게, 이 세상세서 불구의 몸이 되었거

나 치료할 수 없는 큰 병을 얻어 저주스러운 나날을 사는 이들에

게, 그와 반대로 건강하고 학식 있고 부유하고 높은 자리에 오른

이들 모두에게 실로 미래제가 다 할 때까지 축복받을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염불 공부입니다.  염불하십시오!  경전<<금강경>>읽고 염불석가모니불

하시오!  희유하시고 거룩하신 부처님석가모니불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겁을 두고 찬탄해도 모자랄 만큼 위대한 성자가 부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부처님 일대기와 <<법화경>> <<화엄경>>을 읽어보시

기 바랍니다.  염불을 하되, 먼저 부처님께 철저히 귀의하고 지난

날의 잘못을 참회하고 나서 발원하십시오.  하루에 1~2시간만이라

도 꼭 할애해서 혼을 다해 염불부처님의 명호를 구창해야 합니다.

 

부처님 몸에서 청정한 광명이 나가는 것을 마음 속으로

간단없이 관하면서 염불하면 더욱 좋습니다.

 

만약 비구 스님이 청정 계행으로 오직 염불하면서 한 평생을

마칠 수만 있다면 깨치지 못했다 하더라도 왕생극락합니다.  보살

지에 오른 대성자만이 간다는 저 서방정토극락세계에 가서납니다.

 

부모께 효를 다하고 착하고 의로운 사람을 존경하며, 웃어른을

공경하고 나라를 사랑하시오.  만사에 정직하고 착한 사람의 본을

받으며 감사할 줄 알고 친절하시오.  남에 대하여 험담하지 말 것

이며, 말과 행실을 부드럽게 하고 남를 해치지 마시고.  고난과 불

행을 인욕으로써 이겨내십시오.  불쌍한 이웃을 위해 일하십시오.

 

그리고 경전<<금강경>>이나 <<법화경>><본문8품>을 읽고 염불하시오.  

론 계율도 반드시 지키시오.  조그마한 돌이지만 배에 싣지 않으면

물 위에 뜰 수 없는 것을 보지 않았습니까!  백 개의 수레에 실을

만큼 큰 바위라도 배에 싣는다면 태평양도 건널 수 있는 것입니

다.  부처님의 힘, 그 위신력은 상상할 수 없을 맘큼 엄청납니다.

 

재삼 칭명염불석가모니불을 권합니다.

 

마음 속에서 끊어지지 않는 염불은 한 차원 깊이 들어간 공부

입니다.  경전을 읽거나 대화 중이라도 마음 속에서는 한 순간도

염불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염불선입니다.  그러면 삼매로 들어갑

니다.  성인의 반열에 듭니다.  윤회를 뛰어넘습니다.

 

인간이 삼세를 두고 윤회전생을 한다는 부처님 말씀은

명명백백한 사실입니다.  금생에도 잘 살고 다음 생에도 복 받고

살며, 죽어서 악도지옥, 아귀, 축생그리고 중음계에 떨어지지 않고,

혹은 하늘에서 온 분들이 최소한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려면, 나아

가 윤회를 벗어나려면, 우선 전제할 것이 있습니다.  대선지식

을 스승으로 모시고, 보신부처님께 공양드리고, 돌아가신 부모,

조상 영가 한 사람이라도 악도에 남아 있지 않도록 진정 효를

다해야 한다는 사실을 특별히 강조해 둡니다.  이 바탕 위에서 수

행해 간다면 보다 높은 하늘에 나거나 윤회를 벗어나는 등 성과

를 얻게 될 것입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펴낸곳/현지궁 현지사 영산불교사상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