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4일 월요일

스님 됐으면 공부하고 공부하라. 부처님 일대사 인연으 위해 온신다(14번)

얼마 전 경상도에 사는 신도분이 40살 정도 되는 미혼인 큰따님

을 데리고 찾아 왔습니다.  따님은 20년 동안 정신병을 앓아 왔습

니다.

 

그런데 놀라운 전생의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따님은 전생에 남

자였습니다.  하루는 술에 취해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치밀

어 몽둥이를 휘둘렀습니다.  부인이 그 몽둥이에 머리를 맞아 이내

죽고 말았습니다.  부인에게는 죄가 없었지만 바람을 피운 남편이

홧김에 휘두른 몽둥이에 맞아 억울하게 죽은 것입니다.

 

그때의 분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습니다.  무고혼의 시간은 정

지합니다.  고혼이 된 본부인이 전생의 남편이었던 이 아가씨를 만

나서 빙의한 것입니다.

 

전생의 남편은 술에 취해 부인을 죽게 한 큰 업보로 무서운 지옥

에 떨어졌다가, 곧바로 여자 몸을 받아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전생

의 업보로 정신착란증, 정신병까지 얻은 것입니다.

 

사람마다 지은 업이 다르다 보니 어떤 사람은 지옥을 나와 아귀

축생을 거치기도 하고 축생을 거쳐 지옥으로 드는 이도 있습니다.

 

전생의 남편처럼 축생을 거치지 않고 사람 몸을 바로 받아 오는 경

우가 있으나, 그런 경우에도 업병을 얻거나 큰 불행을 당하는 것입

니다.

 

전생의 남편은 본부인을 두고 딴 여자와 상관했으므로 성이 바

뀌어 금새에는 여자로 왔습니다.  전생의 본부인은 그동안 고혼으

로 떠돌다 전생의 남편이 사람 몸을 받아 오니, 빙의해서 원한을

갚은 것입니다.

 

과연 이 아가씨는 나이가 들수록 정신이 온전치 못하더니, 사춘

기 이후로는 정신병 증세가 심해졌습니다.  따님에게 갚아야 할 빚

이 많은 부모님이 아가씨의 어머니는 무주고혼에서 바로 사람 몸을 받아 왔다.

은 마음고생을 이만저만 한 게 아니었습니다.  어머니는 그 동안 유

명하다는 한약방이며, 병원이며, 용하다는 무당은 모두 찾아가 굿

을 했습니다,  절에 가서 천도재도 무수히 지냈으나 효험이 없어 지

칠 대로 지쳐 있었습니다.

 

불자 여러분!  절대로 죄를 지어선 안 됩니다.  마땅히 착한 일이

라면 남에게 뒤질세라 열심히 실행해야 할 것이요, 악한 일, 죄 될

일은 결코 범해선 안 됩니다.

 

하루에 죽 한 끼 먹고 사는 처지라 하더 라도 죄를 지으면 안 됩

니다.  불쌍한 이웃을 위한 이타행, 보살행에 앞장서야 합니다.  그

렇게 마음 닦는 게 중요합니다.  불교는 마음을 닦는 종교입니다.

내면의 탐진치 삼독의 뿌리를 뽑아내는 자기수행이 필요합니다.

 

 

 

 

 

부처님 _일대사 인연을 위해 오신다

 

 

 

부처님께서는 중생들로 하여금 죄를 지으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오십니다.  마음을 닦고 닦는다면 윤회에서 벗어나고, 더욱

정진한다면 마침내 붓다가 될 수 있다는 진리를, 인간의 위대성을

알려 주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이것을 일대사 인연이라 합니다.  부처님은 이 일대사 인연을 위

해 오십니다.

 

한 생각 잘못해 큰 업을 지으면 그 과보만으로도 지옥으로 그치

지 아니하고 축생, 아귀의 몸을 받아나며 인간의 몸을 받아와도 불

행한 생을 살게 됩니다.

 

이생에서 착한 업을 많이 쌓았다 해서 과거에 지은 악업과 상쇄

되지 않습니다.  선업따로, 죄업 따로 각기 과보가 달리 옵니다.  절

대로 상쇄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이 좋은 인간의 몸을 버리고, 죽어서 지옥에 가고 짐승 몸을 받

아 난대서야 어디 될 일이겠습니까?  도를 이루지 못했다 치더라도

최소한 천상이나 인간의 몸을 받아 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길은 있습니다.  우선 큰 선지식을 스승으로 삼으십시오

우리 중생은, 인간은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탈만 바꿀 뿐, 우리

의 진짜 생명체는 죽지 않습니다.  업을 따라, 자기가 지은 업을 따

라 육도에 전생합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124~126쪽

 

 

스님이 됐으면 공부하고 공부하라

 

 

 

윤회를 초탈하거나, 해탈하려면 마땅히 거룩하신 석가모니부처

님의 제자, 곧 스님이 되는 게 바람직합니다.

 

스님이 됐다면 윤회를 벗어날 성자의 반열아라한에 올라야 하는

데, 많은 수의 스님들이 온갖 마장, 특히 여색으로 인하여 실패

합니다.  그래서 한 세대에 몇 안 되는 성자만이 출세하니, 슬픈 일

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불자도 물론 윤회를 벗어날 길이 있습니다.  큰 스승님을 선

지식이나 영적 지도자로 모시고 따르면 가능합니다.

 

그 스승은 청정계와 염불 그리고 선을 가르칠 것입니다.  이 선

은 간화  묵주선이 아닙니다.  효을 요구하며, 출가 수행인들에

겐 '나' 없는 수행을 가르칩니다.  두타행을 요구할 것입니다.  외도

를 따르지 못하도록 명할 것입니다.  나쁜 인연을 끊도록 가르칩니

다.  그 동안 살생하고 빚지고 살아온 과거를 참회시킬 것입니다.

 

세세생생 정법과 불법 만나기를 발원하도록 가르칠 것입니다.  태

어날 적마다 선지식과 큰 스승 만나기를 발원하도록 가르칠 것입

니다.

 

제가불자는 재산이 있기 때문에 한 분의 붓다를 배출하는 일이

나 많은 보살과 아라한 성자를 내는 대작불사에 큰 공덕을 짓는다

면 서방극락세계에까지도 왕생할 수 있습니다.  보시 바라밀에 의

해서 정토에 왕생하는 것입니다.

 

출가수행인이나 재가불자들은 사람 몸을 받아 났을 때에 깨쳐서

해탈을 성취해야 합니다.  깨달음은 팔정도에 의해야 하고, 깨달음

의 완성은 두타행에 의해 가능합니다.  재가불자는 죄소한 50대 이

후부터는 비구승처럼 4바라이계를 지니면서 정진해야 합니다.

 

중언부언하지만 해탈을 얻는 것이 결코 쉽지 않기에 큰스님이나

대선지식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바른 선지식은 안팎의 마장을 막아줍니다.  그래서 선지식이 필

요합니다.  그런 큰 스승을 찾아 모실 수만 있다면, 윤회의 사슬에

서 반드시 벗어 날 수 있습니다.  스승의 지도에 절대로 따라야 합

니다.

 

여기서 말한 스승이란, 대보살지 이상의 붓다위에 들어선 어른

을 말합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에서 선재동자는 승열방편명바라문 스승의

명에 무조건 따릅니다.  활활 타오르고 있는 불길 속으로 몸을 던

지라는 스승의 명령에도 의심하지 않고 칼이 빽빽이 꽂힌 불구덩

이 속으로 몸을 내던집니다.  이 드라마틱한 법문을 명심해서 배워

야 합니다.

 

부처님의 친설인 <<아함경>>을 위시하여 <<부모은중경>>, <<금강경>>,

<<법화경>>, <<화엄경>> 등 대승경전을 공부하고 독송하고, 기초 교학

도 공부해야 합니다.  사경도 필요하고, 다라니의 암송도 권해드립

니다.  부처님 전에 드리는 108참회도 좋은 방법입니다.

 

위빠사나선, 염불선, 간화선 가운데 하나를 골라 정진하기 바

랍니다.  그중 위빠사나선법, 염불수행은 부처님께서 가르쳐주신

보다 휼륭한 수행법입니다.  완전한 깨달음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수행법입니다.

 

무주상으로 불사를 하거나, 보현행원을 수행하면 선근공덕이 됩

니다.  선근공덕은 영원히 없어지지 앖습니다.  전생이나 금생에 왕

이나 대통령으로 살았다 해도 그것은 허망한 일입니다.  세상사는 허

망한 것, 무상한 것이어서 우리 수행자들은 그런 유루복 따위에는

큰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무루복선근공덕을 지어야 합니다.  그 선근보따리는 없어지지 않

고 자기를 따라 다닙니다.  선근보따리가 커지면서 보살이 되고, 드

디어는 붓다가 됩니다.

 

인간이 크고 작은 업을 짓기 때문에 대부분 악도로 간다는 사실

은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최소한 우리 불자들은 명이 다해 죽으면

천상에 나고 거기서 복이 다해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는 일을 반복

하다가 정법을 만나고, 기어이 큰 스승을 만나 발심해 공부하여 윤

회에서 벗어나기를 서원합시다.  항상 불보살님게 기도하고 발원

해야 되겠습니다.

 

말세에 태어난 우리들은 영산 당시의 대가섭 존자나, 11세기 티

베트의 전설적인 수행자 '미라래빠' 나, 20세기 태국의 '아짠문' 같

은 두타행자를 거울삼아 우리가 인신 받았을 적에 정진해서 큰

보람을 거두어야겠습니다.

 

음행은 수행자를 죽이는 단두죄입니다.  목숨과 같이 청정계를

지켜야 합니다.  깨달아 아라한이 되고 보살이 됐다고 해도 마찬가

지입니다.  너무 중요한 덕목이어서 거듭 강조하는 것입니다.

 

2002년 12월 27일 선정 중에 부처님세존께서 당부하신 말씀을 여

기에서 전합니다.

 

 

"불법을 닦는 수행승들아, 눈이 있되 보지 말며,

 

귀가 있되 듣지 말며, 입이 있되 벙어리처럼 행동

 

하고, 임금처럼 말 하라.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고

 

말을 적게 하되, 한 번 말을 했으면 끝까지 책임지

 

라.  한 입 가지고 두 말하지 말라.  보태지 말고 빼

 

지도 말라.  정성스럽고 참되어, 거짓 없이 살아라.

 

매우 부지런하고 생활은 검소하게 하라.  부처님

 

말씀대로 여색을 조심하라."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126~130쪽




출처 :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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