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8일 화요일

불문의 사부중에게/스승을 만나라(32번)


제법의 실상은 유무를 초월한 적멸이어서, 입을 열어 말로써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지만 방편으로 설하지 않으면 정법이 무엇

인지 아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현대 물리학은 아원자 세계, 곧 소립자 영역에까지 들어가

자연의 법칙우주의 법칙 카르마 법칙까지는 짐작하는 단계로 발전했습니

다.  인드라망 철학까지는 도달한 것입니다.

 

이 세상 남섬부주에 인신받아 오는 이들은 대부분 지옥, 아

귀, 축생계에서 옵니다.  간혹 하늘에서도 오고, 사람이 죽어

곧 바로 인신을 받아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혹 윤회를 벗어날 수

있는 성중하늘에서 보살이 되기 위해 아라한들이 몸 받아 오기도

합니다.  붓다 되기 위해 보살행하고자 정토보살이 가끔 오기도 합

니다.  붓다들도 불교를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인신을 받아 오

실 때가 있습니다.

 

주자는 모든 사물이 존재에 통하는 암호를 가지고 있어

서 그 사물에 나아가 탐구, 사유하여 그 지극한 곳에 이른다면

하루 아침에 모든 이치를 활연히 깨달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육조 혜능 대사도 깨닫고 보니, "나는 그동안 중생으로서 번뇌

에 물들고 더럽혀진 것으로 알았는데, 깨닫고 보니 정말 휼륭하고

청정한 것이구나.  나는 태어나고 죽고 하는 고통의 존재인 줄로만

알았는데, 실은 태어난 적이 없으며 죽을래야 죽을 수도 없는 영

원 불멸의 존재구나.  나는 가난하고 무식하고 지지리 못난 사람으

로 알았는데, 시실은 모든 학식과 지위와 명예와 부귀를 다 구족

하고 있구나.  그리고 나는 누구의 힘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내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한 사람이구

나~"하셨습니다.  열번 옳은 말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 안에 불성이라는 보물창고를 가지고 있고,

사물 안에도 법성이라는 법의 체성자성 불성과도 결국 같은 개념

이 자리하기 때문에 즉물궁리하면 활연히 깨달을 수 있

습니다.  자기 자신에 맞는 수행법을 찾아 큰 스승을 만나 수행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육조 혜능 큰스님이나 주자와 같은 성인의

반열에도 오를 수 있는 것입니다.

 

동서고금의 많은 철인, 종교 사상가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깨달음의 세계에 들었다고 봐야 합니다.  다만, 깨달음 이후 얼마

나 바르고 청정하게 그리고 남을 위해 살았는지, 부처님과 그 가

르침에 귀의했는지의 여부를 보아서 외도인가 아닌가를 판별해야

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가난하여 배우지 못해 지지리도 못났다고 생각하는 이

들에게,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어 수감 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전생에 지중한 죄를 지어 산 덩어리만큼 커다란 빚을 갚지 못해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이들에게, 이 세상세서 불구의 몸이 되었거

나 치료할 수 없는 큰 병을 얻어 저주스러운 나날을 사는 이들에

게, 그와 반대로 건강하고 학식 있고 부유하고 높은 자리에 오른

이들 모두에게 실로 미래제가 다 할 때까지 축복받을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염불 공부입니다.  염불하십시오!  경전<<금강경>>읽고 염불석가모니불

하시오!  희유하시고 거룩하신 부처님석가모니불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겁을 두고 찬탄해도 모자랄 만큼 위대한 성자가 부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부처님 일대기와 <<법화경>> <<화엄경>>을 읽어보시

기 바랍니다.  염불을 하되, 먼저 부처님께 철저히 귀의하고 지난

날의 잘못을 참회하고 나서 발원하십시오.  하루에 1~2시간만이라

도 꼭 할애해서 혼을 다해 염불부처님의 명호를 구창해야 합니다.

 

부처님 몸에서 청정한 광명이 나가는 것을 마음 속으로

간단없이 관하면서 염불하면 더욱 좋습니다.

 

만약 비구 스님이 청정 계행으로 오직 염불하면서 한 평생을

마칠 수만 있다면 깨치지 못했다 하더라도 왕생극락합니다.  보살

지에 오른 대성자만이 간다는 저 서방정토극락세계에 가서납니다.

 

부모께 효를 다하고 착하고 의로운 사람을 존경하며, 웃어른을

공경하고 나라를 사랑하시오.  만사에 정직하고 착한 사람의 본을

받으며 감사할 줄 알고 친절하시오.  남에 대하여 험담하지 말 것

이며, 말과 행실을 부드럽게 하고 남를 해치지 마시고.  고난과 불

행을 인욕으로써 이겨내십시오.  불쌍한 이웃을 위해 일하십시오.

 

그리고 경전<<금강경>>이나 <<법화경>><본문8품>을 읽고 염불하시오.  물

론 계율도 반드시 지키시오.  조그마한 돌이지만 배에 싣지 않으면

물 위에 뜰 수 없는 것을 보지 않았습니까!  백 개의 수레에 실을

만큼 큰 바위라도 배에 싣는다면 태평양도 건널 수 있는 것입니

다.  부처님의 힘, 그 위신력은 상상할 수 없을 맘큼 엄청납니다.

 

재삼 칭명염불석가모니불을 권합니다.

 

마음 속에서 끊어지지 않는 염불은 한 차원 깊이 들어간 공부

입니다.  경전을 읽거나 대화 중이라도 마음 속에서는 한 순간도

염불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염불선입니다.  그러면 삼매로 들어갑

니다.  성인의 반열에 듭니다.  윤회를 뛰어넘습니다.

 

인간이 삼세를 두고 윤회전생을 한다는 부처님 말씀은

명명백백한 사실입니다.  금생에도 잘 살고 다음 생에도 복 받고

살며, 죽어서 악도지옥, 아귀, 축생그리고 중음계에 떨어지지 않고,

혹은 하늘에서 온 분들이 최소한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려면, 나아

가 윤회를 벗어나려면, 우선 전제할 것이 있습니다.  대선지식

을 스승으로 모시고, 보신부처님께 공양드리고, 돌아가신 부모,

조상 영가 한 사람이라도 악도에 남아 있지 않도록 진정 효를

다해야 한다는 사실을 특별히 강조해 둡니다.  이 바탕 위에서 수

행해 간다면 보다 높은 하늘에 나거나 윤회를 벗어나는 등 성과

를 얻게 될 것입니다.

 


스승을 만나라

 

 

성과아라한 보살 붓다를 얻은 큰 스승을 영적 스승으로 삼아야, 자

신도 성과를 증할 수 있습니다.

큰 스승을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붓다를 스승으

로 만날 수 있다면 능히 성과를 얻습니다.  천만 생에도 부처님을

만나기란 지극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큰 스승 없이공부하는 수행인이 아라한 성과를 증득했다면 반

드시 아라한 성과를 얻을 때까지 자기를 보살펴준 아라한 성자를

선정에서 만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보살이 되려면, 공부를

보살펴준 보살을 선정에서 만납니다.  붓다 이룰 이는 반드시

부처님석가모니부처님의 보신불을 만나야 합니다.

 

스승을 만나십시오. 스승을 만나야 합니다. 자기 힘만으로는 감

당할 수 없는, 남섬부주의 온갖 마장을 뚫고 나갈 수 없기에 뒤

에서 나를 도와주는 절대한 타력이 있어야 합니다.

 

남섬부주는 마장이 얽히고 설켜 있습니다.  악한 마음 속의 번뇌

마뿐 아니라, 이매망량이나 악귀, 하늘 외마를 극복할 도리가 없

습니다.  이 무서운 마장들을 스승이나 몸뚱이 없는 성자들께서 막

아줘야 합니다.  <<능엄경>>의 '50가지 마를 경계하라"는 부처님 말

씀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스승 없이 아라한의 도를 얻거나 염불 공부로 보살과를

증할 즈음이면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이끌어 주시고,

마장도 막아주신 스승이 선정 중에서 현신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힙니다.  이것이 아니면 성과를 얻었다고 보기 어렵습

니다.

 

오안이 갖춰진 큰 성자라면 어는 성과를 얻었는지 검증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나 축생의 중음 영가나 하늘 마등이 빙의

돼서 깨달았다고 큰소리 치는 수행자의영체의 빛이나 오라의

색깔은 은백색이 아닙니다.  은백색부터 아라한입니다.  빙의돼서

도인 노릇하는 분들의 오라는 거무튀튀하거나 회색빛일 뿐입니

다.

 

그리고 보살과를 얻은 이들은 자기와 다른 수행자들의 영체도

봅니다.

 

사람들, 중생들의영체가 넷으로 겹쳐져 있음을 볼 것입니다.

 

물론 사람들의 영체의 색깔까지 볼 것입니다.

 

불법을 공부하는 많은 이들을 위해서 이 소식을 알려드리는 것

입니다.  스승을 얻으면, 자격 있는 스승을 만난다면 우리는 해탈

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 만큼 스승이 소중합니다.

 

자만하지 말고 나의 설법을 경청하고 음미하시어 평생을 헛되

이 보내지 않도록 현명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출처/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