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8일 금요일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Ⅱ≫ 11장 죄 없는 사람無罪 -

 11장

죄 없는 사람無罪 -

 

다겁생의 업장 그리고

탐진 번뇌, 악, 탁한 습기習氣, 모두가

녹아버린 자리가 불의 경지입니다.

모든 나쁜 인연, 악연들도 다 단절됩니다.

갚아야 할 부채가 털끝만큼도 없습니다.

청정·빛덩이 자체가 되어

붓다는 이제 더 이상 죄가 없습니다.

죄 없음을 삼천대천세계

모든 부처님들께서 선포하십니다.

 

 

우리 교주 불 세존의 오도송을 들어봅시다.

 

“나는

이 집을 지은 자를 찾아

여러 생을 휘달려 왔지만

모두 고통이었네.

 

집을 지은 이여!

이제 그대를 찾았네

그대는

다시 집을 짓지 못하리.

그대의 자재들은

모두 부서져

마룻대는 부서졌고

서까래는 주저앉아

마음은 업의 이룸을 멈추고

갈애는 부서져 버렸네.”

 

위 부처님오도송 첫째 구절 ‘나’와 둘째 구절 ‘이제 그대를 찾았네’에서의 ‘그대’는 하나인 것입니다. 주와 객이 하나가 됐습니다.


첫째 구절 ‘나’는, 공·I AM비인격의 주인이 비로소 된 것입니다. 일찍이 태어남도 없었고 그래서 죽을 수도 없는, 소멸하지 아니하는 공과 완전히 계합이 되어 그 속에 녹아들어간 나는 이제 온전한 주인이 되어 다시는 윤회에 끌려 다니지 않고 자유자재한 붓다 됨을 노래한 송입니다.


여기서 마룻대는 무명, 서까래는 업·악·습기, 갈애는 탐진 삼독, 오욕의 번뇌라 할 수 있습니다.

 

비본질적인 것을 씻어내라

 

색·수·상·행·식 - 오온五蘊에 대한 집착이 완전히 탈각되지 못한 채 해탈을 이루는 아라한으로서는 청정무구한 적멸인 공과 계합할 수 없습니다. 아라한은 아직 탐진이 완전히 녹은 위가 아닙니다.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업장이 다 소멸한 법위法位가 아닙니다. 순도 100%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존재의 근원인 빛과 하나로 합일할 수 없습니다. 다만 부처님의 경지에 들어야 지순한 공의 자성과 하나가 됩니다.


부처님은 오히려 이 빛의 본원광 - 억종광명, 마니구슬보다 더 빛나는 부처님 광명으로 이루어집니다. 나아가 모든 붓다의 청정법신은 원만보신을 냅니다.


공·I AM은 유대 카발라의 Ayin sof Aur無限光입니다. 비인격의 공이 붓다 되는 이에게 있어서 비로소 주격主格이 되고 인격이 됩니다. 부처님만이 진정한 우주의 주가 되는 것입니다.

 

위 게송을 선사禪師들은, 자기들의 깨달음 수준이라고 하여 그리 해석할 것입니다만 다시 강조하여 진실을 말하건대 그들의 견성 수준과 붓다들의 오도 수준은 천지 현격인 것입니다.


억겁을 내려오면서 지은 업장이 다 녹고, 탐진 삼독의 뿌리가 다 뽑혀버린 위가 불의 경지입니다.


다겁생을 살아오면서 지은 업의 악, 탁한 습의 기, 모두가 녹아버린 자리가 불의 경지입니다. 모든 나쁜 인연, 악연들도 다 단절됩니다. 갚아야 할 부채가 털끝만큼도 없습니다.

 

얼마나 오랜 겁을 청정 무소유를 수행하고 복덕을 닦아야 이리되는 줄 압니까? 붓다는 그리해서 네 영체가 빛덩어리가 됩니다. 청정·빛덩이 자체가 되어 붓다는 이제 더 이상 죄가 없습니다. 죄 없음을 삼천대천세계 모든 부처님들께 선포하십니다.

 

아라한, 보살, 붓다의 빛光明

 

태국의 근래에 보기 드문 성자, 아짠문 수행 책자를 보면, 업장이 완전 정화된 사람은 죄 없는 사람이라 했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의 빛光明은 세상 어떤 빛보다 밝다했습니다. 아짠문이 무루대아라한 과위果位를 지날 때 한 말입니다.


대아라한은 상당부분 업장의 정화가 돼 있습니다. 보살의 마음 광명이 무루 대아라한의 그것보다 수승함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현지궁에 가끔 오시는 나의 어머니, 만덕 큰스님의 아버지는 정토에 계시는 정토 상품보살로, 그 아름다운 모습은 빛이시며 힘이요, 영적靈的이며 부드럽습니다. 눈부신 원광을 뒤로한 엄청난 광휘에 싸여있습니다. 외도의 어떤 교주들도 이러하지 못합니다.

 

문수보살님께서 여러 가지 빛의 종류를 비교해 말씀하신 부분을 여기에 정리해보겠습니다.


빛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반딧불의 빛도 있고, 더 밝은 전등불이 있고, 전등 불빛보다도 더 밝은 수은등 빛이 있습니다.


칠흙 같은 어둠 속에서 갑자기 전등이나 수은등의 빛만 보았다 해도 이 사람은 이 세상의 그 어떤 빛보다 밝은 빛을 보았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10억 배 한다 해서 이 지상을 훤히 비추는 달빛만 하겠습니까, 그런 달빛아라한의 빛이 있고, 더 밝은 태양의 빛보살의 빛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빛을 초월한 빛이 있습니다. 존재의 근원의 빛자성광_달빛에서도 한없이 더 들어가야 만나는 빛, 청정하고 깨끗한 무량광명, 붓다의 빛이 있습니다.

 

불과를 증한 붓다_무죄無罪

 

붓다의 모든 관문을 통과한 현지궁 광명 만덕 큰스님은 무죄죄 없는 사람라고 선고 받았습니다. 이미 죄업이 모두 닦여져 더 이상 죄를 물을 수 없습니다. 다겁생의 업장 악·습의 탁한 기가 다 녹아버렸고 탐진 번뇌의 뿌리도 뽑혀졌고, 한 푼의 빚도 은혜도 남김없이 갚아버렸으며 나쁜 인연, 나쁜 악연이성, 원결이 모두 정리되어 흔적이 없습니다.


업장이 상당부분 정화된 아라한, 보살 정도로는 무죄라 할 수 없습니다. 업장과 탐진 번뇌, 악과 습의 기, 그리고 악연, 빚…… 등의 찌꺼기들이 아직 다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불과를 증한 이는 비본질적인 것들이 다 녹아져버려 흔적이 없고, 네 영혼체는 청정을 넘어 빛덩이가 돼 버렸기 때문에 부처님으로부터 완전 무죄를 선고 받습니다. 다겁생의 인과응보가 끊어져 남방교주 지장보살님으로부터 명패무죄의 증표를 건네받아야 하고, 열시왕으로부터는 더 이상 죄가 없음을 인가받아야 완벽한 무죄입니다.

진실로 알려드립니다. 부처님 이후 불과를 이루신 두 분 - 수보리·사리불 다음입니다. 금년무자년 사월 초파일에는 나, 자재 만현도 무죄라 선언 받았습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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