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5일 화요일

8장 부처님의 희유함은 대적정삼매, 무량억종광, 삼신입니다

 

8장

대승경전상, 부처님의 희유하심

-부처님의 희유함은 대적정삼매,

무량억종광, 삼신입니다

 

부처님께서 무상정각을 이루심에

땅은 금강으로 장엄을 갖추었고,

광명이 두루 비쳐 모두가 기특하고,

보리수는 청정한 유리로 그 밑동이 되었고,

불가사의한 석상石上 사자좌는

갖가지 묘한 보배 꽃으로 장엄하였다.

마니구슬보다 더 빛나는 부처님 광명은……

 

 

불교의 대승경전 - ≪법화경≫ ≪화엄경≫ ≪대반열반경≫ 등의 부처님 말씀이 많은 방편과 비유火宅喩 窮子喩……, 상징을 들어가며 설하셨다 해서 다분히 픽션허구으로, 한낱 문학작품으로 보는 경향이 있음을 보고, 사실을 진실하게법문하고 싶어 나의 ≪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Ⅱ≫에서는 직설법을 썼음을 강조해 두는 바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대반야경≫ ≪법화경≫ ≪화엄경≫ ≪대반열반경≫같이 큰 법을 설하실 때는 먼저 깊은 삼매에 드신다는 것과 하늘에서는 여러 아름다운 꽃비를 내리고, 대지는 육종으로 진동하고, 머리 정수리에서, 입 속 치아에서, 미간에서, 몸 전체에서…… 억종광명을 놓으셔서 무량 아승기 국토 저쪽의 소천세계 모두를 비추시기도 합니다.

이때 많은 보살, 호법성중104위, 하늘 왕등, 용왕…… 그 서열 높은 권속들이 구름같이 몰려와서 저쪽 세계의 광경을 보면서 놀라 부처님께 예배 공경하고 찬탄합니다.

바야흐로 감로의 법문은 시작이 됩니다. 32상 거룩하신 상호의 부처님께서는 백천억의 화신을 내시고 자재와 신통…… 미묘, 최승의 음성으로 법을 설하십니다. ≪화엄경≫과 ≪법화경≫ 등의 말씀을 허구라고 생각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방편과 비유를 드는 것은 반드시 사실에 근거한다는 것을 재확인합니다. 법을 모독, 능멸하는 대망어를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부처님은 거룩하시고 희유하십니다.

 

바라고 원하는 것名利_쾌락에 대한 집착을 다 놓아버리면, 자신의 소유가 아닌 것자아에 대한 것까지도에 집착하지 말고 다 버릴 때 드러나는 반야 지혜반야공는 화엄의 세계를 열기 위한 과정인 것입니다.

화엄의 세계로 깨쳐 들어가면오입悟入 붓다 이룬 이들은 탄성을 지르면서

“아-. 이거다! 옳지, 그래…….”합니다.

 

을 깨치고, 곧 마음자리를 보고 보림保任을 잘해서 공성空性을 증득하여 무루 대아라한이 된 후 실로 ≪법화경≫ 말씀처럼 백천만겁을 두고 삼천대천세계 부처님들께 모두 공양드리면서 보살도를 완성해야 삼신을 갖춘 붓다가 될 수 있습니다.

무아 속 절대계 연화장세계에 천억 나유타 갖가지 빛깔로 이루어진 자기의 불신佛身을 얻습니다. 유형이며 지복의 몸입니다. 32상 80종호 이상을 갖춥니다. 붓다의 눈빛은 때 묻지 아니한 선정삼매의 빛입니다. 지계․인욕․정진․반야․자비의 빛입니다.

붓다의 거동 거동 일거수일투족은 태산이 움직이는 듯 하면서도 해탈, 무애, 자비, 지혜덩어리이십니다. 붓다의 음성은 미묘음으로서 어느 때는 단보시바라밀음 때로는 시라계율바라밀음, 인욕․정신․선정․반야․자비․해탈음이십니다.

사자후음․운뢰雲雷음을 내실 때도 있습니다. 불신을 이루는 백종오색광명이 몸 여러 군데에서 방광하며 분사될 때의 그 붓다의 빛은 청정, 적정, 지혜, 환희, 청량, 단엄……합니다.

 

삼천대천세게의 일부 혹은 전부를 비추실 때 그 빛들 모임은 마치 삼매의 구름, 길상․원만․지혜․자비의 구름이 됩니다. 향구름, 꽃․보배․의복의 구름도 됩니다.

향 구름에서 향비香雨가 내리고, 꽃 구름에서 꽃비가 내립니다. 그 향과 꽃과 보배……에서 갖가지 미묘한 법의 소리를 냅니다. 그 부처님 광명으로 인하여 병든 자 병이 낫고, 근심 고통 있는 이는 그 번뇌의 고에서 떠납니다. 10악의 마음도 부처님의 억 가지 빛깔 광명을 만나면 악심이 떠납니다.

부처님의 손가락, 입과 입속 치아, 코, 눈매…… 어느 부분이든 그 아름다움에 취합니다. 8고리 석장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보면 불가능이란 없는,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천상천하의 지존의 느낌이 듭니다. 깨끗하고 청정한 부처님 광명의 기능은 밀장이어서 모두 소개할 수 없습니다. 다만 중생의 업장을 씻어주고, 소멸해줄 수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붓다는 절대계에 여여히 계십니다. 원만보신은 거룩하고 희유하십니다. 부처님의 위대한 점은 보살이 지니지 못하는 삼신과 대적정삼매와 부사의한 억종무량광명에 있습니다. 불교는 위대합니다. 대승경전의 장면들은 사실입니다.

 

마음이 곧 부처라고 불교를 왜소화시키지 않기를 바랍니다.

자력수행으로 우주의 본체, 마음자리를 보는 소위 견성은 경계가 뒤집혀서 모두가 공입니다. 공을 깨친 후 두타행을 하여 나에 대한 착을 완전히 떼어야 공을 증득합니다. 아라한의 깨달음

보살이 되면 수행자의 네 영체가 완전 분리되어서 1번 영체 안으로 겹치고 그 1번 영혼체가 서방 극락세계 아미타부처님 앞으로 나아가 극락세계 옷을 하사받고 극락 정토보살 인가증을 받습니다. 보살의 깨달음

처음으로 불과를 증하는 무상 정각을 이룰 때는 자기의 불신이 이미 절대계에 존재합니다. 그 불신과 거짓 몸뚱이가 계합이 되면서 부처님으로부터 불의 인가를 선언받고 인가증을 받으며, 삼천대천세계 부처님 대장에 오르게 됩니다. 붓다의 깨달음_無上正覺

 

≪화엄경≫의 서품격인 <세주묘엄품> 같은 일들이 현실로 등장하게 됩니다. 광명 만덕‧자재 만현에게는 부처님의 아버님 정반, 어머님 마야가 와서 배알하고 축하의 말씀을 남겼습니다.

 

천만억 화신을 내시는 보신불의 위신력

- 《화엄경》에서 보이는 부처님의 위신력 장면

 

나는 감히 이 책을 통하여 세계의 종교 지도자들에게 특히 여러 나라 불교 지도자들에게 우리 교주 불 세존의 거룩하고 희유하신 깊은 삼매력에서 오는 위신력을, 이는 사실이며 픽션이 아니라고 선언하면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화엄경》에서는 부처님께서는 마갈타국 니련선하尼蓮禪河의 강가 보리수 하에서 대정각을 이루시고 2600년 전 다시 사바세계에서 와서 또 불과를 이루시고 21일간혹은 7일간 깊은 삼매 속에서 삼천대천세계 거의 모든 우두머리 신들과 그 권속들 그리고 수많은 호법 성중들과 상품보살들에게, 문수·보현 등 여러 상수보살들을 통해서 부처님을 공경 찬탄하게 하며 교법을 설하시고, 보광명전, 하늘의 도리천궁5하늘, 야마천궁4하늘, 도솔천궁3하늘, 타화자재천궁1하늘으로 차례로 옮겨가면서 부처님의 불가사의한 경계, 보·화신報·化身, 삼매, 방광, 자재, 신통, 지행智行, 자비, 거룩하신 32상의 원만 상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자재 만현은 주석해설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많은 불경 가운데 경 중의 왕이라 불리는 《화엄경》은 부처님께서 불과를 증하시고 난 후 깊은 백천삼매獅子頻伸三昧에 드시어 몸 여러 군데에서 방광하면서 이루어진 화엄의 장면들입니다.

원만보신 노사나불석가모니불의 보신 명칭의 부사의한 경계들입니다. 따라서 《화엄경》의 교주는 형상 없는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 아니고, 32상을 구족하신 그리고 지혜와 자비를 갖추신 원만보신 노사나불이십니다.

다만 붓다 이룬 이는 무릎을 치며 “옳지, 그렇지!…….”하게 되는 진실한 장면들이라는 것을 강조해 두는 바입니다. 결코 어느 작가의 상상력으로 쓴 픽션허구이 아님을 다시 확언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무상 정각을 이루심에 땅은 금강으로 장엄을 갖추었고, 광명이 두루 비쳐 모두가 기특하고, 보리수는 청정한 유리로 그 밑동이 되었고, 불가사의한 석상石上 사자좌는 갖가지 묘한 보배 꽃으로 장엄하였다. 마니구슬보다 더 빛나는 부처님 광명은…… 운운, 열 세계 티끌 수 같은 큰 보살들, 금강역사들, 천왕·신들이 모여들었고……. 깨끗하고 청정한 부처님 광명이 분사噴射되었다.”

-《화엄경》 <세주묘엄품>

 

이 같은 장엄한 광경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장면들 모두가 사실입니다.

 

《화엄경》의 말씀입니다.

“그때 여래의 위신력으로 사방 일체세계의 수많은 낱낱 남섬부주南閻浮提 밑에 앉으신 데서 각각 보살들이 부처님의 자재 신통하신 힘으로 법을 연설하는데 각자 부처님을 대하였노라 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세존께서는 모든 세계의 보리수 아래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도리천 수미산에 오르시어 제석의 궁으로 향하시었다.

이때 세존께서 도리천의 묘승전에 드시어 결가부좌하시니 이 궁전이 홀연히 넓어지고 사방의 세계에서도 모두 이와 같은 장면이 펼쳐지는 것이다…….

그때 세존께서는 부처님의 자재하신 위신력으로 수많은 국토의 보리수 아래와, 수미산 꼭대기와, 야마천궁을 떠나지 아니하시고 도솔타천으로 가시어 천왕의 영접을 받으신다.

백만억 꽃 구름으로, 백만억 향으로, 백만억 보배 깃발로, 마음을 기쁘게 하는 백만억 음성으로…… 불 세존께 공양을 드린다. 무수히 많은 정토보살들, 하늘 왕들이 모여와 여래께 공양을 드린다…….

그때 저들 대중이 보니 여래의 몸 낱낱 털구멍에서 백천억 나유타 아승기 광명이 나오고 그로 인해 부사의한 끝없는 세계를 본다.

토솔타천왕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부처님을 찬탄하는 게송을 읊는다…….”

이 모든 일들 역시 사실임을 나 자재 만현은 선언하는 것입니다. 윤회 안의 중생들이 사는 세계는 항하의 모래 수와도 같이 많습니다. 죄업 중생이 가는 지옥, 아귀, 축생세계들이 있고 착한 중생이 나는 인간, 수라, 하늘천국이 있습니다.

이 육도를 한 단위로 하여 이의 천 배를 1소천세계라 하고, 이 소천세계의 천 배를 1중천세계, 이 중천세계의 천 배를 1대천세계라 하며 이 소·중·대천세계를 합해 삼천대천세계라 합니다.

육체 인간이 사는 곳은 지구남섬부주는 유일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별과 같은 물질세계에는 기체氣體 인간들이 살고 있으며, 윤회 안 허공 중엔 많은 천상세계가 있어 영체하늘 인간들이 삽니다. 윤회 안의 기세계는 중생들의 업력으로 이루어지고 없어진다는 것도 말씀드립니다.

윤회 밖에는 여러 부처님들과 보살들의 원력에 의해 많은 정토들이 적멸 속에 건립되어 있습니다.

 

이 경《화엄경》에서는 최초 불이신 석가모니부처님원만보신 노사나불의 크신 위신력을 볼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인도 땅에 오셔서 또 다시 불과를 이루시고 그 위신력으로 삼천대천세계와 윤회 밖 해탈오계, 붓다님들의 세계와 불 보살들의 하시는 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중생이 사는 세계 가운데 남섬부주 지구와 상당히 유사한 세계에 사는 중생들을 위해 각각 보리수 밑에서 대정각을 이루어 적정삼매에 드시는 모습 곧 무수히 많은 석가모니불의 화신을 보여주시면서, 그 보리수 밑을 떠나지 않으시고 도리천 수미산정으로 가십니다.

이때는 불과를 이루시어 절대계에 계신 원만보신 노사나불과 계합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육신의 화신불을 놔두고 보신부처님圓滿報身佛이 도리천궁으로 가시는 것입니다.

 

신기하기도 합니다. 어느 역사적인 성인이 이렇듯 불가사의한 자재自在 신통을 행했습니다. 부처님은 다시 야마천궁으로 설법 장소를 옮기십니다. 도리천궁을 떠나셨어도 부처님化身佛은 거기에 그대로 선정에 들어계시고 보살들은 법을 설하시는 것입니다.

물론 도리천궁을 떠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당신의 화신을 거기다 그대로 두고 가시기 때문입니다. 이때 삼천대천세계 그 많은 도리천과 같은 국토에도 각각 당신의 화신을 두고 법설을 연출합니다. 다음 도솔타천, 도솔타천에서 타화자재천으로 설법 장소를 옮기실 때마다 도솔타천을 떠나지 않으시고 또 하나의 화신을 거기 놔두시고 그리고 수많은 도솔타천에도 각기 한 분의 화신들을 놔두시고 타화자재천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부처님은, 부처님의 원만보신은 동시에 백천만억의 화신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수많은 곳에 화신불이 삼매에 드시어 티끌 수 같이 많은 광명을 놓으시는 가운데 많은 상품보살들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입어 똑같이 여러 화엄법문을 하시는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 교주 불 세존은 천상천하에 지존이십니다. 거룩하시고 희유하십니다.

 

나는 《21세기 붓다의 메시지》에 깨끗하고 청정한 부처님의 광명을 무량광, 억종광, 백종오색광, 대열반광이라 했습니다. 《화엄경》《법화경》에서는 무량억 나유타 아승기 광명, 한량없는 억 나유타 아승기 광명, 백천억 묘한 빛 광명, 백천억 나유타 아승기의 청정한 광명, 한량없고 수없는 빛깔의 광명 등으로 풀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미간에서, 몸에서, 입에서입과 낱낱 치아 사이에서…… 방광하신다 합니다. 사실은 밀장이기에 자세한 말은 아끼고 싶으나 불신 10군데에서 방광을 하는 것만을 말해둡니다.

 

불신은 티끌 수 같이 많은 억종광명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억종광을 낼 수도 있고 단색을 놓을 수도 있습니다.

아승기 천억 나유타 광명으로 그 보신불의 몸이 이루어져 있고, 원만보신은 천만억의 화신을 나투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이것은 네 영혼체가 무아정화된 여여의_心意識의 빛으로 되어 자기 불신 속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적정삼매의 큰 힘이 있어 그러합니다.

여러 대승경에서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이 부처님 광명은 내가여러 차례 소개한 것과 같이 깨끗하고 영롱하며 아름답고 안팎이 없다는 것입니다. 탐진 삼독, 일체의 번뇌의 뿌리가 다 녹아버리고 다겁생의 업장과 악·습의 기까지 모두 진멸해버려 그렇습니다.

이런 부처님의 수명은 빛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무량합니다. 그리고 백천삼매화엄삼매를 자유자재로 드시기에 언제나 환희 속에 여여히 계십니다.

 

여기서 부연해 드리고자 합니다.

일찍이 불과를 이루신 시방의 부처님붓다들은 역시 위신력에 있어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깊은 삼매에 들고, 그 큰 삼매력 때문에 몸의 여러 군데에서 나유타 천억 광명을 낼 수 있습니다.

백으로 천으로 억으로 당신들의 몸을 나누어 시현할 수도 있다는 것을 강조해 드립니다.

영산불교 현지궁 광명 만덕 큰스님도 한두 관문을 통과해 가면 이 거짓 몸뚱이까지 위의 모든 신력神力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붓다의 희유함은 그러합니다. 하물며 붓다 중 붓다이신 석가모니부처님의 위신력은 가히 측량할 길 없답니다.

 

미래제가 다해도 멸도할 수 없는 부처님의 수명

- 《법화경》<여래수량품>의 법문을 다보불께서 증명하시다

 

부처님께서는 노년에 왕사성 기사굴산영취산에서 많은 비구, 비구니, 8만 정토보살들과 신들의 왕인 제석천 그 2만의 천자들, 여덟 용왕, 긴나라,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의 왕들 그 수만의 권속들에 둘러싸여 《무량의경》을 설하신 다음, 무량의처삼매三昧에 드십니다.

세존께서 삼매에 드시자 만다라 등 여러 하늘 꽃비가 내리고 전 불국토가 여섯 가지로 진동합니다.

그때 세존의 미간에서 한 줄기 광명이 비쳐 동쪽으로 1만8천의 많은 국토를 비춥니다. 지옥으로부터 하늘, 불국토…… 그 안의 중생들 부처님들도 똑똑히 보입니다. 세존께서는 그 깊은 삼매에서 깨어나 사리불을 상대로 법을 설하십니다.

부처님의 위대하심을 우리는 여기서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자재 만현은 여기서 확실히 강조 증언합니다.

진실이라고, 사실이라고……. 이것이 진짜 신통입니다.

깊은 삼매력에 의한 불 보살의 신통은 바람직하지만, 귀신이나 축생이매망량, 외도 하늘 신에 의한 신통은 사특한 힘이 들어오기 때문에 사음, 살생, 투도 등 큰 업을 짓기 마련이어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자기의 영적 성장에 전혀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곧 몸에서 불을 뿜거나, 홀연히 없어졌다가, 축지도 하고, 이산도수移山渡水를 하고, 공중에서 설법을 하고, 예언·치병하는 이런 것은 정법이 아닙니다. 바람직하지 못한 신통은 사특한 힘으로 지중한 죄업을 많이도 짓기에 무간지옥행하는 것입니다.

자재 만현이 불과를 이루어 문수보살의 법왕자라 하지만 아직은 소년少年 부처의 수준이어서 설법할 때 본서 1장 참조 불 세존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법화경》<종지용출품>을 보면 삼천대천세계의 땅이 진동하면서 갈라지고 천만억 대보살들이 부처님 앞에 솟아나오는 장면을 대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미륵보살에게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이 대보살들은 내가 사바세계에서 가장 높고 완전한 깨달음을 얻은 후부터 교화 지도한 자들 이니라”하시고 <여래수량품>에 부처님께서 성불하신 지는 실로 한량없고 가없는 백천만억 나유타겁이 지났다 하셨습니다.

나는 《21세기 붓다의 메시지》에서 불과를 증하게 되면 무아 속 절대계에 티끌 수 같이 많은 색깔의 광명으로 이루어진 자기 불신원만보신을 둔다고 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가없는 백천만억 나유타겁 전에 부처님이 되셔서 지금까지 그 절대계에 계시는 것입니다. 빛으로 이루어지셨기에 영원히 멸도 할 수 없습니다. 그곳을 자기의 본불지복의 몸을 놔두시고 절대계를 떠나지 않으시면서 응화신인신, 화신을 나투거나 혹은 본불의 변화신으로 인연 중생을 교화하여 보살을 만들고 붓다를 만드십니다.

 

항상 대적정삼매에 자유자재로 드시기에 중생을 교화하시다 스트레스(?) 받는 일을 만나면 곧 이 깊은 삼매에 드시는 것입니다.

상대세계의 환희와 행복감은 굴곡이 있어 영원하지 않지만, 이 깊은 삼매대적정삼매 속의 환희와 행복은 설사 백천겁 혹은 나유타겁을 지나더라도 엉덩이춤이 저절로 추어지는 그런 부사의한 환희 자체입니다.

언제나 그 자리는 극락 중 극락이니 기이한 삼매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환희 자체의 세계에 들 수 있는 대적정삼매를 최초로 발견해 들어가신 부처님의 위대하심을 미래제가 다하도록 찬탄‧.공경해야 할 것입니다.

 

<견보탑품>에서는 여기서부터 하방아래 방향으로 백천만억 나유타의 세계를 지나가면 보정이라는 정토가 있고, 그곳의 교주는 다보불이심을 밝히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묘법연화경이나 큰 법을 설하실 때는 칠보로 된 보탑다보탑의 전신이 계심이 아래 땅 속으로부터 솟아나와 다보불께서 부처님의 법문 말씀이 진실하다고 증명선언하십니다. 나 자재 만현은 이 경의 말씀도 역시 진실이라고 선언합니다.

<견보탑품><종지용출품><여래수량품> 모두 붓다의 경계입니다. 이런 품들의 불가사의한 경문經文을 학승, 불교학자들은 새로이 해석하고 있습니다. 칠보의 탑을 인간 내면에 갖추어져 있는 불성으로 보고, 땅은 자기 자신으로, 다보여래란 부처님께서 깨우치신 진리로 해석하고 있는 것입니다.

불의 경계는 차지하고, 보살·아라한의 법위에도 이르지 못한 학승들이라면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지만 이런 류의 해석은 큰 해악을 주는 대망어라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다보탑은 꼭 부처님게서 《법화경》<여래수량품>을 설하실 때만 솟아나는 것이 아닙니다. 큰 법을 설하실 때에물론 지금 이 시간에 어느 불국토에 가셔서, 혹은 사바세계에서 붓다가 새로 출현했을 때도 다보탑은 그 사실을 진실이라고 증명하고자 땅 속에서 솟아오릅니다.

다보탑이 솟아오를 때는 반드시 한량없는 천만억 보살들이 함께 땅 속에서 황금색 장삼을 수하시고 솟아올라 허공 가득히 채웁니다. 이것 - 사실입니다.

 

정법을 모독 능멸, 훼손하는 대망어는 《법화경》부처님 말씀처럼 제일 무서운 과보가 옵니다. 극무간지옥행 한다는 것을 첨언해 둡니다.

대승경전이 방편과 비유를 들어 법설하고 있다 하여 이치로만 해석해 나가는 우를 더 이상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치진리로써 해석하되 사실임도 간과하지 말기를 거듭 요망하는 바입니다.

을 깨치고 공성을 증득한 것만으로는 붓다라 할 수 없습니다. 32상을 갖춘 색신報身을 얻어야 불인 것입니다<비유품>. 거듭하여 강조해 둡니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아라한을 넘어서 보살의 법위法位에 올라 있는 10대 제자들에게 앞으로도 수많은 겁 동안 나유타나 되는 부처님들께 공양하고 보살의 수행을 완성하면 OO부처如來가 되리라는 수기를 주십니다. 이는 깨달음⇒아라한⇒보살⇒붓다의 위계를 말씀하신 중요한 큰 법설입니다.

절대계에 자기 불신32상을 갖춘을 얻어 붓다 되기란 이렇듯 어려운 일인 것입니다. 자재 만현은 이 법문이 곧 부처님의 말씀이라고 확인하는 바입니다.

부처님은 거룩하고 희유하십니다. 불교는 위대한 우주적 메타종교입니다.

 

 

 

출처 :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Ⅱ≫ 광명 만덕, 자재 만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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